배우 김수현이 3년간 작품 활동을 쉰 이유를 전했고, 안 그래도 이유가 궁금했던 터라 귀가 쫑긋거린다.
7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에서 tvN 새 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김수현은 해당 작품에서 서울대 법대 로스쿨 출신 변호사이자 퀸즈그룹 법무이사, 퀸즈백화점 법무팀장 백현우 역을 맡았다. 그는 2021년 쿠팡플레이 드라마 ‘어느날’에 출연한 이후 3년 가까이 공백기를 가진 바 있는데.
김수현은 이날 지난 3년간의 공백에 대해 “마치 군대라도 간 것처럼 (쉬었다)”며 “(공백기를) 가지려고 가진 건 아니고 사실 열심히 작품을 찾고 싶었다. 그러다 ‘눈물의 여왕’을 만나게 된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현은 특급전사로 군생활을 하고 지난 2019년 7월에 전역한 바 있다. 그는 이후 2020년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한편, 김수현은 이번 작품에서 김지원과 3년 차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이를 두고 김수현은 “부부 역할을 해 본 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캐릭터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매력이 있는데 그중에 섬세함이라든가 스마트함이라든가 그 안에 찌질함이라든가 이런 걸 재밌게 버무려 울리고 웃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수현과 김지원의 조합만으로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오는 9일 첫 방송 된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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