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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승기, 잊혀지기 싫었나…”‘신서유기’ 만든 건 나” 발끈(‘길거리 심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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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가 자신이 ‘신서유기’ 멤버였다는 사실을 생각 못한 신해솔에게 발끈했다.

6일 첫 방송된 JTBC ‘유명가수와 길거리 심사단’에서는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TOP7 홍이삭, 소수빈, 이젤, 신해솔, 리진, 강성희, 추승엽이 버스킹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싱어게인3’ MC였던 이승기, 주니어 심사위원이었던 규현이 팀장으로 나섰다.

팀 소개에서 규현은 “팀원은 정해놨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리얼로 가야 한다”라며 티격태격했다. 규현은 “다 정해놨는데 뭘 리얼로 가나. 요즘 예능은 그렇게 안 한다”라고 응수했다.

승기팀은 신해솔, 추승엽, 리진, 홍이삭이, 규현팀은 이젤, 강성희, 소수빈으로 구성됐다. 1명이 부족한 규현팀에는 ‘싱어게인3’ 16호 가수 호림이 합류했다.

규현은 리진이 2005년생이라며 1987년생인 이승기와 나이 차이를 언급했다. 이승기는 “내가 2004년에 데뷔했고, 05학번이다”라며 놀라워했다.

승기팀의 신해솔은 “‘신서유기’를 좋아해서 규현 님과 팀을 하고 싶었다”라며 아쉬워했다. ‘신서유기’ 원년멤버인 이승기는 “‘신서유기’ 처음 만든 게 나다. (나)영석 형과”라며 발끈했다.

규현은 “요즘 사람들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우리가 그때 사정이 좀 그래서 인터넷에서 해서 그렇다”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이후 버스킹에서도 두 팀장은 기싸움을 이어졌다. 첫 대결부터 승기팀에서는 ‘싱어게인3’ 우승자 홍이삭과 규현팀에서는 준우승자 소수빈을 내보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리진과 이젤이 무대를 꾸몄다. ‘싱어게인3’에서 동률을 기록한 바 있는 두 사람은 또다시 4대 4 동률을 받았다. 하지만 심사위원의 버튼 실수로 밝혀져 승리는 리진에게 돌아갔다.

패자들은 벌칙을 수행했다. 딱밤에 걸린 소수빈을 대신해 규현이 벌칙을 받았다. 애교 3종 세트에 걸린 이젤은 ‘힛삣뿌(?)’라는 외계어 애교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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