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브 장원영 측이 사이버 렉카 유튜버 ‘탈덕수용소’ 처벌 관련 단호한 입장을 전달했다.
6일 아이브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매일경제 등 언론을 통해 “지난 1월 17일 스타쉽 공식 입장과 같이 합의 없이 끝까지 고소 진행 중인 건이라 별도의 코멘트는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추후 진행 결과가 나오면 공식 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스타뉴스는 취재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 (항소)제9-3민사부가 장원영과 탈덕수용소 사건 관련 ‘조정회부’를 내린 사실을 보도했다.
조정회부란 조정기일을 통해 양측의 합의를 기대하는 과정으로, 만약 소송 도중 양측의 합의가 이뤄질 경우 법적 다툼은 그대로 종결된다.
앞서 장원영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운영한 A 씨를 상대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특히 장원영에 대한 악의적인 편집 영상을 올리며 악성 댓글을 유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탈덕수용소’ 채널에는 장원영 이외에도 수많은 연예인들의 ‘신변잡기’식 영상이 줄지어 업로드되기도했다.
가장 큰 피해자였던 장원영은 결국 지난해 7월 ‘탈덕수용소’ 채널을 운영한 A 씨에게 법적 대응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소송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10월 재판부는 장원영의 일부 승소 판결을 결정했다. 하지만 A 씨가 선고 결과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함과 동시에 소송 결과에 대한 강제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재판 변론에서 A 씨의 변호인은 “공익적 목적에 의한 (영상 제작) 행동이었으며, 내용이 허위사실인지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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