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황정음, 가수 벤, 서인영이 당당한 ‘돌싱’ 행보를 이어간다. 이혼 발표와 함께 열일을 예고하는 위풍당당한 발걸음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5일 스포티비뉴스는 서인영이 최근 법원에 남편 A씨에 대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서인영의 이혼 사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남편의 귀책 사유로 전해졌다.
서인영은 지난해 2월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결혼했다. 그는 같은해 9월 결혼한 지 7개월 만에 한차례 파경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에는 남편 A씨가 서인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와 귀책 사유가 서인영에게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당시 서인영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이혼 사실을 부정했던 서인영은 6개월 만에 입장을 바꿨고, 오히려 남편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
서인영의 이혼 소식과 함께 그가 SW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W엔터테인먼트는 “음악적 역량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서인영과 전속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가수 서인영의 새로운 음악 활동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서인영은 새 소속사와 함께 새 출발을 한다. 그는 현재 새 앨범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차별화된 음악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앞서 황정음과 벤 역시 남편의 귀책을 주장하며 파경 소식을 알렸다. 이들 역시 본업으로 돌아가 활동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황정음은 지난달 23일 남편 이영돈에게 귀책 사유가 있어 더 이상 혼인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영돈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해졌다.
2016년 결혼한 두 사람은 2020년 한 차례 파경 위기를 겪은 바 있으나 재결합했고, 재결합 소식이 전해진 뒤 둘째를 출산하기도 했다. 그러나 재결합 끝에 두 사람은 결국 이혼을 결정했다.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이혼 사유 등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히지 않았으나, 황정음이 SNS에서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며 남편의 불륜을 시사해 놀라움을 안겼다.
황정음은 바람을 두둔하는 누리꾼의 댓글에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네가 뭘 안다고 입을 놀려.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 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지, 네 생각대로라면”이라며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 한다”고 했다.
또 “애기들은 무슨 죄냐. 용서해라”라는 댓글에는 “나는 무슨 죄야?”라고 응수했고, “바람피는 사람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지. 그게 인생인 거다. 저 한 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 본 거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황정음은 이혼 소송 중인 와중에도 당당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4일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촬영에 들어갔으며, 파경 소식이 알려진 후에도 드라마 포스터 및 홍보 콘텐츠 촬영을 진행했다.
최근 결혼 3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한 가수 벤도 당당하게 본업에 집중한다.
앞서 지난달 29일 벤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는 “벤이 이혼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벤은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한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법원의 판결문까지 나온 상태로 최종 이혼 신고만을 남겨두고 있다.
벤은 2020년 8월 이욱 W재단 이사장과 혼인신고를 했으며, 이듬해 6월 결혼식을 올렸다. 또 지난해 2월에는 득녀해 많은 축하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득녀 약 1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파경은 남편인 이욱의 귀책 사유이며, 정확한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양육권은 벤이 갖는다.
벤은 이혼을 발표한 후 새 소속사 BRD엔터테인먼트에서의 새 출발을 한다. 그는 새 출발을 앞두고 새로운 프로필 촬영을 진행한다. 일반적으로 프로필은 소속사 내부에서 촬영 후 배포하지만, 벤은 오는 7일 새 시작을 앞두고 취재진을 초대해 촬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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