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 The CEO ] 음악으로 한류를 알린 기업인, 방시혁

문화뉴스 조회수  

[문화뉴스 신선 기자] 세계적인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아버지’,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프로듀서이자 기업인, 방시혁의 일대기를 알아본다. 

방시혁 / [ The CEO ] 음악으로 한류를 알린 기업인, 방시혁 (사진 = HYBE)
방시혁 / [ The CEO ] 음악으로 한류를 알린 기업인, 방시혁 (사진 = HYBE)

방시혁의 유년기

1972년 8월 9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난 방시혁은 어렸을 때부터 글을 읽는 걸 좋아하는 조용한 아이였다고 한다. 집에서 틀어박혀 책만 읽다가 사회성이 부족해질까봐 걱정이 됐던 방시혁의 어머니는 책이 아닌 다른 관심사를 키워주려 방시혁에게 기타를 사줬다고 한다. 

그렇게 방시혁은 기타에 푹 빠져 클래식 기타부터 시작해 일렉트릭 기타까지 섭렵하면서 헤비메탈 음악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된다. 방시혁은 중학생이 되어 헤비메탈 밴드부에 들어가 작사, 작곡도 시작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나갔다.

방시혁의 부모님은 어렸을 때부터 공부에 소질을 보였던 방시혁이 법대를 들어가길 희망했지만, 법대 수준의 성적은 아니었던 탓에 다른 과를 알아본 뒤, 자신과 그나마 잘 맞을 것 같다고 판단한 서울대학교의 미학과에 입학하게 된다. 

방시혁, 프로듀서의 길을 걷다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는 방시혁(왼쪽)과 박진영(오른쪽) / [ The CEO ] 음악으로 한류를 알린 기업인, 방시혁 (사진 = 유퀴즈)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는 방시혁(왼쪽)과 박진영(오른쪽) / [ The CEO ] 음악으로 한류를 알린 기업인, 방시혁 (사진 = 유퀴즈)

미학과에 입학한 뒤, 예술과 미학 공부에 매력을 느끼며 음악의 꿈도 잊지 않은 방시혁은 1994년에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음악인의 길을 걷게 된다. 3년 뒤인 97년에 방시혁은 JYP 박진영에게 스카웃돼, 같은 해에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프로듀서로 활동을 한다. 박진영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며 방시혁은 훗날 이 때 박진영에게 음악 프로듀싱에 대해 정말 많이 배웠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방시혁과 박진영 / [ The CEO ] 음악으로 한류를 알린 기업인, 방시혁 (사진 = 방시혁 인스타그램)
방시혁과 박진영 / [ The CEO ] 음악으로 한류를 알린 기업인, 방시혁 (사진 = 방시혁 인스타그램)

JYP에서 방시혁은 GOD의 ‘하늘색풍선’, 비 ‘나쁜남자’,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 등을 작업하며 눈부신 활약을 이어나갔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시작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 [ The CEO ] 음악으로 한류를 알린 기업인, 방시혁 (사진 = HYBE)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 [ The CEO ] 음악으로 한류를 알린 기업인, 방시혁 (사진 = HYBE)

2005년까지 JYP에 몸담그고 있었던 방시혁은 독립을 하기로 결심을 한다. 그렇게 2005년 2월에 방시혁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지금의 HYBE를 설립한다. 

빅히트를 설립하고 방시혁은 프로듀서로서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슈퍼스타K’ 등의 유명 프로그램들에 출연하기도 하며 활동을 이어나갔지만, 정작 본인의 회사에서 프로듀싱한 자신의 음악은 좋은 성적을 못 거두고 있었다. 

방탄소년단의 탄생

8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르고 방시혁은 야심차게 오디션을 진행해 남자 아이돌그룹을 프로듀싱하기 위해 최종 7인을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으로 데뷔 시킨다. 

방탄소년단과 방시혁 / [ The CEO ] 음악으로 한류를 알린 기업인, 방시혁 (사진 = HYBE)
방탄소년단과 방시혁 / [ The CEO ] 음악으로 한류를 알린 기업인, 방시혁 (사진 = HYBE)

처음에는 대중의 무관심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I NEED U’, ‘쩔어’ 등의 노래들이 히트를 치며 방시혁의 방탄소년단은 점점 성공의 길을 걷게 된다. 2016년, 방탄소년단의 곡 ‘피 땀 눈물’이 ‘빌보드 HOT100’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K팝 역사에 한 획을 긋는다. 2017년에는 방탄소년단이 K-POP 그룹 역사상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을 하며, 방시혁이 그 공로를 인정 받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파워 플레이어스로 선정된 방시혁 / [ The CEO ] 음악으로 한류를 알린 기업인, 방시혁 (사진 = 빌보드)
파워 플레이어스로 선정된 방시혁 / [ The CEO ] 음악으로 한류를 알린 기업인, 방시혁 (사진 = 빌보드)

다음해인 2018년에 방시혁은 빌보드가 발표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선정돼며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킨 프로듀서로서 입지를 굳혀나갔다. 2019년과 2020년의 미국 버라이어티 성정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에 이름을 2년 연속 올리며 방시혁은 세계적인 음악인, 그리고 기업인으로 이름을 날렸다. 

음악으로 한류를 알린 기업인, 방시혁

방시혁 / [ The CEO ] 음악으로 한류를 알린 기업인, 방시혁 (사진 = HYBE)

방시혁의 음악이 지금의 한류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시혁이 걸어온 길이 곧 K-POP의 역사다. 음악인을 넘어 기업인으로서도 성공을 이룬 방시혁의 천재성이 돋보이는 음악은 현재까지도 길거리에서, 식당에서 흘러나온다. 세계가 열광하는 K-POP의 선두주자, 방시혁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류는 없었을지도 모른다. 

문화뉴스 / 신선 기자 press@mnhs.co.kr

주요기사

문화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채)은성 선배님처럼 멋지고 예의 바른 선배가 돼야겠다” 마법사 23세 파이어볼러는 마지막까지 한화에 ‘애정 뚝뚝’

    스포츠 

  • 2
    손흥민 대신 투입된 '비밀병기' 배준호…홍명보 감독 용병술 또 통했다

    스포츠 

  • 3
    쿠웨이트전 소감 말하던 손흥민, 갑자기 수능 본 학생들 싹 다 울려버렸다

    스포츠 

  • 4
    쿠바 감독 "김도영, 타격 기술·힘 갖춰…앞으로 잘될 것"

    스포츠 

  • 5
    [지스타]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과 함께 지스타 타이틀 간담회 진행

    차·테크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A매치 50호골' 한국, 쿠웨이트 원정 3-1 완승…월드컵 3차예선 무패행진 B조 선두질주

    스포츠&nbsp

  • 2
    하늘에서 승객 구한 ‘맨유 캡틴’→‘그라운드에 쓰러진 맨유’도 구할 수 있을까…포르투갈 출신에 스포르팅 CP 출신→아모림과도 ‘인연’

    스포츠&nbsp

  • 3
    한미일 정상회의 15일 페루서 개최…캠프 데이비드 정신 재확인

    뉴스&nbsp

  • 4
    홍명보호, 쿠웨이트에 전반 2-0...오세훈·손흥민 득점포

    스포츠&nbsp

  • 5
    르노‧벤츠도 반하더니 “돈뭉치 굴러온다”…한국 제품, 뭐길래?

    차·테크&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추천 뉴스

  • 1
    “(채)은성 선배님처럼 멋지고 예의 바른 선배가 돼야겠다” 마법사 23세 파이어볼러는 마지막까지 한화에 ‘애정 뚝뚝’

    스포츠 

  • 2
    손흥민 대신 투입된 '비밀병기' 배준호…홍명보 감독 용병술 또 통했다

    스포츠 

  • 3
    쿠웨이트전 소감 말하던 손흥민, 갑자기 수능 본 학생들 싹 다 울려버렸다

    스포츠 

  • 4
    쿠바 감독 "김도영, 타격 기술·힘 갖춰…앞으로 잘될 것"

    스포츠 

  • 5
    [지스타]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과 함께 지스타 타이틀 간담회 진행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A매치 50호골' 한국, 쿠웨이트 원정 3-1 완승…월드컵 3차예선 무패행진 B조 선두질주

    스포츠 

  • 2
    하늘에서 승객 구한 ‘맨유 캡틴’→‘그라운드에 쓰러진 맨유’도 구할 수 있을까…포르투갈 출신에 스포르팅 CP 출신→아모림과도 ‘인연’

    스포츠 

  • 3
    한미일 정상회의 15일 페루서 개최…캠프 데이비드 정신 재확인

    뉴스 

  • 4
    홍명보호, 쿠웨이트에 전반 2-0...오세훈·손흥민 득점포

    스포츠 

  • 5
    르노‧벤츠도 반하더니 “돈뭉치 굴러온다”…한국 제품, 뭐길래?

    차·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