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슬기, 유현철 재혼 커플이 위기를 맞았다.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돌싱 커플 유현철, 김슬기의 재혼기가 공개되었다.
이날 ‘나는 솔로’ 10기 옥순 김슬기, ‘돌싱글즈’ 출연자 유현철이 정식 재혼을 위해 ‘같이 살아보기’ 연습에 나섰다.
앞서 김국진은 “현철 씨하고 즐겁게 잘 지내냐”라며 물었고, 김지민은 “안 싸우고 잘 지내냐”고 물었다.
김슬기는 “의견 조율을 한다. 돈을 들여서 한 건데 왜 굳이 하려고 하냐는 거다. (집에 대한) 로망이 달랐던 거 같다. 오빠는 집을 산 거 자체가 로망을 이룬 거고 난 예쁜 집에 사는 게 로망인 거다”라며 털어놨다.
두 사람은 각자 키우고 있는 딸 가인이, 아들 채록이를 데려왔다. 다같이 첫 식사를 하는 가운데 가인이가 뜬금없이 “이모(김슬기)랑 아빠(유현철) 안방에서 잘 거야?”라며 기습 질문을 던졌다. 김슬기, 유현철이 당황해 진땀을 뺐다.
유현철이 침착함을 유지한채 “가인이 혼자 못 자잖아”라고 했다. 그러자 김슬기가 “오늘 혼자 자기 연습하기로 했어, 이모가 재워줄 수 있어, 천천히 연습하자, 처음부터 잘하긴 어려워”라는 등 설득했다. 결국 남자들, 여자들끼리 나눠 자기로 했다.
다음 날, 채록은 눈 뜨자마자 블록놀이를 시작했다. 유현철은 세 가족에게 뽀뽀를 하며 출근했다. 그 사이 아이들은 함께 블록놀이를 하며 말다툼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두 아이의 신경전은 전날부터 계속되어 왔던 것. 식탁 자리 선정부터 실수로 머리를 밟은 게 싸움으로 번지는 등 김슬기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마음이 상한 가인은 블록을 툭 던지고 자리를 떴고 김슬기는 또 싸움으로 번질까 봐 급하게 중재에 나섰다. 그래도 채록의 기분이 나아지지 않자 김슬기는 “엄마 힘들다. 네가 계속 그렇게 예민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설득했다.
상황이 종료된 후 김슬기, 채록, 가인은 유현철을 위해 치즈김밥을 만들기로 했다. 채록은 만들던 블록을 멈추며 “내일 삼촌이랑 블록해야지”라고 말했고 가인은 “아빠는 나랑도 놀아야 된다”라고 말했다. 김슬기가 가인에게 내일만큼은 양보해달라고 하자 가인은 “힝 우리 아빤데”라고 투정을 부렸다. 김슬기는 가인이에게도 단호한 말투로 상황을 설명하며 잘못된 부분을 지적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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