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WISH가 기존 그룹들과는 다른 차별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홀에서 NCT WISH의 데뷔 싱글 ‘WISH’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NCT WISH는 ‘WISH for Our WISH’ (위시 포 아워 위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NCT WISH의 음악과 사랑으로 모든 이들의 소원과 꿈을 응원하며 함께 이루어 가자는 포부를 지닌 팀으로, 시온, 리쿠, 유우시, 재희, 료, 사쿠야 6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데뷔곡 ‘WISH’는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미디엄 템포의 댄스 곡으로, 지금부터 시작될 새로운 미래에 ‘WISH’를 담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NCT WISH의 포부를 희망차게 들려준다.
6명 중 4명이 일본인 멤버로 구성되어 있지만 가족들이 K팝을 좋아해 자연스럽게 K팝을 접하게 됐다고. 사쿠야는 “부모님이 K팝을 좋아하셔서 K팝 아티스트를 동경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유우시는 “부모님이 K팝을 좋아하셨다. 차에서 부모님이 비디오도 많이 보시고 부모님이랑 콘서트도 같이 갔었다”고 했고 리쿠 역시 “유우시랑 같이 누나가 K팝을 좋아해서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료는 “어렸을 때부터 SM 선배님들을 좋아해서 콘서트를 많이 가봤다. 제가 NCT 127 선배님 콘서트 장에서 캐스팅이 돼서 그때 처음으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계기를 전했다.
K팝을 많이 접했던 만큼 K팝 아티스트를 롤모델로 꼽기도. 시온은 “엑소의 카이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 하는 모습이 빛이 난다고 생각해서 영상도 많이 보고 연습할 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답했다.
리쿠는 “NCT의 마크 선배님이다. 영상도 많이 봤다”고 유우시는 “동방신기가 롤모델이다”라고 했고 재희는 “NCT의 재현 선배님이다. 연습생이 된 지 얼마 안됐을 때 NCT 127의 무대를 보고 아이돌의 꿈을 키웠다”고 언급했다. 료는 “NCT의 도영 선배님이다. 팬이었을 때 도영 선배님이 팬분들을 잘 챙기는 마음이 너무 예뻐서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고 사쿠야는 “NCT의 태용 선배님이다. 퍼포먼스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동경하게 됐다. 무대 하기 전에도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고 답했다.
팀의 롤모델이 있냐는 질문에 료는 “동방신기와 보아를 롤모델로 꼽고 싶다.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유명한 선배님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고 싶다”고 바램을 드러냈다.
한편, NCT WISH의 데뷔 싱글 ‘WISH’는 2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됐으며, 3월 4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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