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사랑, 사랑과 일.
어느것 하나 놓치지 않는 대세 중의 대세 배우 티모시 샬라메.
현재 싱글맘 카일리 제너와 한창 뜨거운 열애 중인 티모시 샬라메가 최근 개봉작 ‘듄2’ ‘웡카’로 전 세계 극장가를 뒤흔들고 있다는 소식이다.
티모시 샬라메가 증명한 티켓파워, ‘듄2’ ‘웡카’ 쌍끌이 흥행
현재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사체라는 설명 외에 또 하나의 수식어가 필요하다. 다름 아닌 ‘티켓파워의 배우’라는 설명이다.
할리우드 톱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두 편의 주연영화로 극장가에서 동시 흥행을 이끄는 값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장르와 소재가 전혀 다른 영화 두 편으로 티켓파워를 확실히 증명하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한 ‘듄:파트2’가 지난 2월28일 개봉해 2일까지 누적 67만4802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기록했다. 3‧1절 연휴 둘째날인 2일에만 18만9755명을 불러 모으면서 ‘파묘’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켰다.
‘듄:파트2’는 러닝타임이 장장 2시간46분에 이르는 대작이다. 2021년 개봉한 1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황제의 모략에 가문이 멸망하고 아버지까지 잃은 주인공 폴(티모시 샬라메)이 사막의 세계에서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는 동시에 구원자로 각성하는 과정을 다룬 SF 블록버스터다.
방대한 세계관을 다룬 ‘듄:파트2’는 러닝타임 뿐 아니라 이야기 자체의 진입 장벽도 상당히 높은 작품이다. 1편을 보지 않았다면 각 인물들의 상황이나 설정, 영화가 다룬 세계를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모시 샬라메 효과’는 첫주 스코어로 나타난다. 개봉 첫주말인 2일까지 67만명을 동원한 영화는 연휴 마지막날인 3일에도 관객 동원을 이끌면서 누적 100만명을 바라보고 있다.
‘듄:파트2’를 둘러싼 열기는 이른바 ‘듄’ 세계관에 집중한 팬덤의 집결과 동시에 주인공으로 활약한 티모시 샬라메로부터 나온다.
1편에서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젊은 후계자 폴이 목숨을 위협받는 고난을 겪는 상황에 집중했다면, 이번 2편에서는 사막의 전사이자 ‘메시아’가 연상되는 구원자로 자리매김하는 폴의 활약에 주력한다.
그 과정에서 티모시 샬라메는 사막에서의 삶을 함께 한 챠니(젠데이아)와의 사랑,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을 받아들이는 극한의 여정, 적수 로타(오스틴 버틀러)와의 격정적인 결투, 황제와 그 딸과 얽힌 운명까지 거침없이 이어지는 대서사를 소화하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동시에 왜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배우인지도 증명한다.
티모시 샬라메의 티켓파워는 또 다른 영화 ‘웡카’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월31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한 달 넘도록 장기 상영 중인 ‘웡카’는 2일까지 누적관객 324만9398명을 기록했다. ‘파묘’, ‘듄:파트2’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의 성적이다.
‘웡카’는 ‘듄:파트2’와 전혀 다른 티모시 샬라메의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녹아든 작품이다. 초콜릿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은 꿈을 지닌 주인공 웡카의 모험과 여정으로 관객을 꾸준히 사로잡고 있다.
동시기 주연영화를 내놓는 배우들은 많지만, 전혀 다른 두 편의 작품으로 박스오피스 톱3를 유지하면서 ‘티켓파워’를 과시하는 경우는 드물다.
물론 가장 막강한 흥행작인 장재현 감독의 ‘파묘’가 굳건하게 흥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티모시 샬라메가 ‘듄:파트2’와 ‘웡카’를 통해 동시에 이루는 쌍끌이 흥행 역시 주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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