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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보호자…” EXID 하니가 故신사동호랭이에 전한 마지막 인사는 참 많은 생각이 교차하면서 천천히 눈물이 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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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EXID 멤버 겸 배우 하니(왼), 하니가 고(故) 신사동호랭이와 주고 받은 문자와 고인의 생전 모습(오). ⓒ뉴스1, 하니 인스타그램 
그룹 EXID 멤버 겸 배우 하니(왼), 하니가 고(故) 신사동호랭이와 주고 받은 문자와 고인의 생전 모습(오). ⓒ뉴스1, 하니 인스타그램 

그룹 EXID 멤버 겸 배우 하니가 세상을 떠난 고(故) 프로듀서 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41·이호양)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3일 하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 그거 알아요?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난 그게 늘 감사했어. 근데 그 말을 많이 해주지 못해서, 그게 참 후회가 되더라구요”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오빠의 많은 배려와 노력 그리고 희생으로 만들어준 울타리 안에서 우리는 참 많이 웃었어요”라며 “오빠는 최고의 보호자였어. 우리를 우리답게 지켜줘서 고마워요”라고 뭉클한 속내를 전했다. 

고(故) 프로듀서 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41·이호양). ⓒ뉴스1 
고(故) 프로듀서 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41·이호양). ⓒ뉴스1 

이와 함께 하니는 신사동호랭이와 생전 나눈 문자를 공개했다. 해당 문자에는 신사동호랭이가 하니에게 “(넌) 자꾸 걱정시키는 존재 아니야. 결국 넌 행복할거고 이길 거야. 왜냐면 넌 남들보다 좀 느리고 답답하고 하지만 그만큼 스스로를 얻어가잖아. 자존감 잃지 말자. 나도 너도”라고 격려하는 내용이 담겼다.  

하니는 “오빠의 말대로 결국 난 행복해졌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행복할게요. 오빠는 그걸 가장 바랄 거라는 걸 알고 있어요”라며 “오빠, 보고싶네요. 사랑해요. 고마워요. 편히 쉬어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故 신사동호랭이는 지난달 23일 향년 41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하니가 속했던 EXID는 신사동호랭이의 ‘위아래’를 통해 역주행 신화를 기록한 바 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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