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지난 해 출산한 자신의 아들, 그리고 지난 해 떠나 보낸 배우 이선균에 대해 언급했다.
송중기는 3일 넷플릭스 코리아의 영화 ‘로기완’ 무비토크에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는 극중 대사와 관련된 질문에 대답을 하던 와중 “행복할 자격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사람이라도 사회적인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모두가 행복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남에게 함부로 대하면 안되는 것이고 생각한다”라며 “작년에 제 아기가 태어났지만 제 자녀에게도 그렇게 가르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이 영화를 통해 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중기는 지난 해 케이티 루이스 사우더스 와 결혼, 같은 해 6월 첫 아들을 출산한 바 있다.
또 송중기는 마지막 인사를 하는 대목에서 “개인적으로 작년 연말에 곁을 떠난 친한 형이 한 분 계신데”라며 지난 해 말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이선균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송중기는 “그 분께 마음 속으로 편지를 썼었다. 그런 시간을 가졌는데 대단한 영화도 아니지만 마음 속으로 느끼는 것들이 있다면 주변 분들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중기가 출연한 영화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중기는 극중 주인공 로기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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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기완 재밌게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