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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라지만…카리나, 지금은 ‘버블’을 켜야할 때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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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나-이재욱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본명 유지민·23)는 언제쯤 팬과의 소통을 다시 시작할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25)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건 지난달 27일의 일이었다. 당시 이재욱 측은 “두 사람은 이제 알아가는 중으로, 배우가 촬영 중에 있고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리겠다”고 밝혔고, 카리나 측 역시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열애 사실 인정이었다.

두 사람의 열애는 최초 디스패치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1월 한 명품 브랜드 컬렉션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이 매체는 측근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첫눈에 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축하 받아야 할 ‘사랑’이지만, 일단은 후폭풍이 더 크다. 에스파의 상징적인 멤버로 꼽히는 카리나의 팬덤 중 일부가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 실제 카리나와 이재욱의 열애가 알려진 뒤, 에스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영상의 댓글란은 실망감을 토로하는 팬들의 댓글로 가득한 상황이다.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지만, ‘내 아이돌의 열애’는 현실적으로 팬들이 박수를 보낼 수만은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상황을 악화 시키는 것은 카리나가 열애를 시작한 시점부터 팬들과의 소통 플랫폼인 ‘버블’ 등을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열애를 인정한 이후 카리나의 메시지란은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 열애 사실이 공개된 선배 아이돌들이 오히려 팬들과 소통에 나서며 양해를 당부했던 모습과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결국 성난 팬심을 달랠 수 있는 인물은 카리나 본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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