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프로그램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일 박지윤은 TVING 예능 ‘크라임씬 리턴즈’를 끝낸 심경을 글로 남겼다.
박지윤은 “요즘 가는 데마다 ‘잘 보고 있다’ 인사 듣는 게 일상이라 감개무량하다.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오네? 인정 받는 날이 오긴 오네’ 양볼을 꼬집어 본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솔직히 온전치 못한 멘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만큼은 박OO로 숨쉴 수 있었던 거대한 세트장이 새삼 너무 감사하고 그립고 소중하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크라임씬 리턴즈’가 방영 중일 때 전 남편 최동석과 갈등을 겪었다.
최동석이 박지윤을 향해 ‘아이 생일에 따로 파티를 즐겼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는 등 공개 저격을 했기 때문이다.
박지윤은 “이제는 피디님 이하 모든 스태프분들도 이제는 무거운 짐 내려놓고 두다리 뻗고 후기 감상하며 깔깔 웃으시길”이라며 “아무튼 비교적 적게 느껴지는 5개의 에피소드라 아쉽지만… 안본 사람 없게 더 많이 봐주시길 바라며 다시 한번 크라임씬 리턴즈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새 시즌에선 ‘내가 잘하자’ 욕심 0프로, 크라임씬 한번 잘 살려서 더 널리 알려보자 하는 마음 뿐이었는데, 그 목표는 달성한 것 같아 내심 다행”이라고 했다.
박지윤은 “애들 데리러 가느라 마지막 전체회식도 못가고 다들 쪼개진 스케줄과 동선으로 코멘터리도 못해 너무 아쉽지만 곧 다 같이 만나 얼굴보며 편집본 볼때의 썰 풀수 있길 바라며…! (장진 감독님의 빠른 입국을 촉구합니다)”라고 말했다.
박지윤은 지난달 9일 첫 공개된 ‘크라임씬 리턴즈’에 합류했었다. 2014년부터 시작된 ‘크라임씬’ 시리즈 원년 멤버로도 활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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