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그래미’를 표방하는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KMA) 시상식에서 뉴진스와 실리카겔은 각각 3관왕을 차지했다. 래퍼 빈지노는 최고 영예인 ‘올해의 음반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위원장 김광현)는 2월 29일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 온라인 중계를 통해 종합·장르·특별 분야 26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이날 ’디토‘(Ditto)로 올해의 노래(종합분야), 최우수 케이팝(K-POP) 노래(장르분야)를, 두 번째 EP ’겟 업(Get Up)으로 최우수 케이팝 음반(장르분야) 3개 부문을 수상한 뉴진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이란 기록을 세웠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민지는 “뉴진스는 항상 새로운 시작에 있는 것 같다. 여전히 모르는 것투성이고, 배워야 할 것도 넘쳐나지만 뉴진스의 다음이 더 기대된다. 여러분도 뉴진스의 앞으로를 더 기대하고 응원해 달라”라고 말했다. 하니는 “항상 진심으로 좋아해 주고 응원해 주는 버니즈(Bunnies.팬덤명) 덕분에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힘을 얻고 기쁜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올해도 좋은 음악 보여 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실리카겔 역시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 음반(머신 보이 / 장르분야), 최우수 모던록 노래 (‘틱 택 톡(Feat. So!YoON!)’ / 장르분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실리카겔은 “첫 번째 순서로 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이다. 음악을 만들 때 항상 도와주시는 많은 분에게 감사하다. 최우수 모던록 노래 상을 3년 연속 수상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지난 2022년 ‘데저트 이글’(Desert Eagle), 2023년 ‘노 페인’(NO PAIN)에 이어 올해 ‘틱택톡(feat. So!YoON!)’으로 3년 연속 최우수 모던록 노래 상을 품에 안은 실리카겔은 이날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 시상자로도 나섰다.
빈지노는 7년 만에 발매한 정규 음반인 정규 2집 ‘노비츠키’(NOWITZKI)‘로 올해의 음반(종합분야)을 수상했다. 빈지노는 이날 최우수 랩&힙합 음반까지 받으며 2관왕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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