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을 맞아 한 연예인이 분노에 찬 일침을 가해 주목받고 있다.
박명수는 삼일절 당일인 1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매국노가 인간이냐”라며 일침을 가했다.
박명수는 “아주 의미 있는 이날, 마음속 한구석이 뭉클한 느낌으로 왔다. 거리에 태극기가 걸린 걸 보면서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독도 건드리지 마!”라며 살벌한 경고도 덧붙였다.
이어 게스트 전민기와 ‘3.1절에 생각나는 위인’을 주제로 대화에 나선 박명수는 윤동주, 윤봉길, 유관순, 김구, 안중근 의사를 소개했다.
박명수는 10대라는 어린 나이에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을 한 유관순 열사를 기리며 “10대에 목숨을 바쳐가며 독립운동을 한 건데, 몇몇의 매국노는 등 따숩게 자기 자식 고기먹이고 있었을 거 아니냐. 찾아내고 싶다 정말”이라며 분노했다.
또 죽는 그 순간까지 일제에 항거한 위인들을 소개하며 “이렇게 목숨 던져 나라를 구하고 목숨을 잃은 위인들의 자손들이 조금이라도 더 잘 살아야 하는데 그들이 더 어렵다. 나라 팔아먹는다고 도장 찍고 땅, 돈 빼돌리고도 그걸 찾겠다고 소송하는데 그게 인간이냐”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 군인의 유해를 찾으려고 세계를 다닌다. 우리도 이런 게 필요하지 않나”라며 소신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오늘이 어떤 날인지 알고 하루를 보내야겠다. 순국하신 위인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삼일절은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3월 1일, 한국 민중들이 일본에 맞서 독립을 선언한 3·1 운동을 기념해 제정된 대한민국의 국경일이다. 당시 3·1 운동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면서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인 1949년 국경일로 지정되면서 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는 날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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