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이 잠수이별 배우 L씨로 지목된 가운데 의혹 9일 만에 입장을 밝혔다.
이서진 소속사 안테나 측은 1일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안테나 측은 “당사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루머성 글에 대해 사실이 아니기에 외부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라며 “이와 관련 소속 배우의 실명이 거론되며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지속적으로 게시 및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당사는 더 이상 상황의 심각성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악성 루머를 만들고 이를 퍼뜨리며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 늘 사랑과 응원 보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서진은 지난달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배우 L씨에게 잠수 이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 속 당사자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글을 작성한 A씨는 “6년 전쯤 처음 만나기 시작했고 4년을 넘게 만났다. 근데 최근에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았다. 완벽한 연락 두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좋았다. 관계도 엄청했고 제 신체 중요 부위 사진도 찍어갔다. 그런데 며칠 후 일방적으로 문자 한 통 보내고 연락이 완전히 끊겼다. 그런데 지금은 유튜브 같은 데서 추억거리처럼 이야기하는 걸 보면 상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후 지난달 25일에는 문자 내용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 배우 L씨 정체가 이서진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서진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열흘 가까이 논란이 지속되자 직접 입장을 밝히며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해당 폭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안테나입니다.
당사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루머성 글에 대해 사실이 아니기에 외부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왔습니다.
다만, 이와 관련 소속 배우의 실명이 거론되며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지속적으로 게시 및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당사는 더 이상 상황의 심각성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악성 루머를 만들고 이를 퍼뜨리며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 늘 사랑과 응원 보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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