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박지연, 2세대 아이돌 스크린 출격
[맥스무비= 박미애 기자] 2세대 아이돌 스타들의 스크린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소녀시대 권유리, 티아라 박지연, JYJ 김재중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이 주연한 영화가 곧 개봉을 하거나 촬영을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극장에서 만나게 될 2세대 아이돌은 권유리다. 3월13일 개봉하는 영화 ‘돌핀'(감독 배두리)으로 관객을 찾는다.
‘돌핀’은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딛고 세상으로 튀어오르는 30대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권유리는 극중 지역 신문 기자 나영으로 분해 우연히 볼링에 빠지면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인물을 그리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돌핀’은 역량 있는 신인을 발굴하고 새롭고 다양한 시선을 담은 작품을 꾸준히 내놓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작품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박지연은 3월14일 개봉하는 ‘화녀'(감독 유영선)에서 파격적인 이미지를 예고했다. ‘화녀’는 후배 살인 사건의 누명을 쓰게 되는 여배우의 이야기로, ‘청불(청소년 관람불가) 스릴러’를 표방하며 호기심을 모은다.
박지연은 극중 한 순간의 실수로 추락해버린 톱 여배우 수연을 연기했다. 박지연은 이번 영화를 통해 불안과 분노 등 강렬한 감정 연기와 함께 청불 액션까지 예고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각오를 마쳤다.
이 영화에는 또 다른 아이돌인 시크릿 출신의 연기자 송지은도 출연한다. 박지연이 연기하는 수연의 미스터리 팬 지민으로 분해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재중도 파격 도전을 앞두고 있다. 김재중은 3월 촬영을 시작하는 ‘신사’에서 박수무당을 연기한다.
‘신사’는 일본 고베의 폐신사로 답사를 갔다가 사라진 대학생 3명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하는 오컬트 호러 영화다. 김재중은 사건을 파헤치는 무당 역을 맡아 다크 히어로서의 매력을 선사한다.
‘신사’는 ‘요코의 여행’을 통해 제25회 상하이 국제영화제 작품상 등 3관왕을 수상하고 ‘#맨홀’로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27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구마키리 가즈요시 감독의 첫 한국영화 연출 작품이다.
권유리와 박지연, 김재중은 모두 음악 활동과 함께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연기 활동을 꾸준히 병행해온 ‘연기돌’로 인정받는다. 오랜만의 스크린 나들이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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