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가 근황을 공개했다.
리지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들이 돌았다고 미쳤다고 안 된다고 해도 나는 도전하는 지금의 내가 정말 좋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는 리지 모습이 담겼다.
리지는 “납득도 못 한 채 도망쳐 살아가는 사람들보다 내 소신껏 살아가는 지금의 내가 멋지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꿋꿋이 해나가는 그런 나를, 나는 진심으로 사랑한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본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는 “멋지다 우리 리지”라는 댓글을 남겼다. 탤런트 구지성 역시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리지를 응원했다.
반면 여전히 “이런 식으로 복귀하니까 연예계 음주운전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너무 이른 듯”이라는 반응도 일부 나온다.
리지는 2021년 5월 음주 상태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부근을 운전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리지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지는 같은 해 10월 선고 공판에서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와도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더욱이 리지가 2019년 “음주 운전자들 볼 때 너무 화가 난다. 대리비 2만 원이면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건데”라고 말했던 사실이 재조명돼 비난이 거셌다.
사고 이후 리지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기사님께서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기사가 그렇게 났다. 사람을 너무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 저는 인생이 끝났다”고 오열하기도 했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했던 리지는 1년 5개 여월 만에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복귀 시동에 나섰다.
당시 비케이이엔티는 “넘치는 끼와 밝은 에너지를 가진 리지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리지가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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