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레드 빛 화련한 헤어 스타일로 ‘나는 솔로’ 19기 모태솔로 특집에 출연한 96년생 영자(28)의 직업은 통통 튀고 핫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플러스·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19기 모태솔로들이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다.
그중 영자의 직업이 시선을 끌었다. 이에 이이경이 “’나는 솔로’ 최초로 등장한 직업 아니에요?”라며 신기해하고 데프콘은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직업 맞네”, 송해나는 “어쩐지 통통 튀더라”라는 찬사를 쏟았는데. 그의 직업은 N사 웹툰 작가였다.
2017년부터 무려 7년째 액션 판타지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는 영자. 그는 결혼관도 독특했다. “결혼한다면 남자가 가사 노동만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한 영자의 말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또 이상형으로는 “편안하고 자존심 내세우지 않는 사람”이라며 “위아래 8살 정도 생각한다. 그것도 만나봐야 알죠”라고 시원하게 답했다. 또 영자는 남편의 직업으로 “사업만 아니면 좋겠다. 제가 프리랜서라 불안정한 직업이다 보니까”라는 현실적인 고민도 함께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대학교에서 공예과 전공을 했는데 너무 안 맞아서 학사경고를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영자는 웹툰 작가가 된 계기로 ‘어머니’를 뽑았다. “저희 어머니께서 초등학교 때 만화 잘 그렸는데 만화 어떠냐고 해서 웹툰에 뛰어들었다. 운이 좋게도 데뷔를 할 수 있게 되서 현재 7년째 하나의 웹툰을 그리고 있다. 완결 이후에 제 인생을 생각해 본 적 없다. 후회하기 전에 ‘나는 솔로’에 나오고 싶었다.”
이에 영수는 영자의 직업을 신기해하면서도 “너무 멋있다”라고 호감을 보였다.
직업 발표 전부터 영자에게 호감을 보인 영수는 결국 영자와의 데이트에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뒤이어 89년생 미용 분야 의사인 현숙 역시 영수를 선택해 2 대 1 데이트가 성사돼 삼각관계가 발생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오직 영자만 바라보는 영수의 태도에 현숙은 결국 눈물을 쏟아 앞으로 ‘솔로 나라 19번지’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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