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이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
벤이 W재단 이욱 이사장과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텐아시아가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벤은 지난해 12월 말 법원을 통해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법원의 판결문까지 나온 상태로, 최종 이혼 신고만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벤이 지난해 말 이혼 조정 신청을 진행했다”라며 “남편 이욱 이사장의 귀책 사유로 이혼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라고 매체에 밝혔다.
앞서 벤은 지난 2020년 8월 1년간 교제한 이 이사장과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코로나바이러스가 극심했던 상황이라 이들은 혼인신고만 진행하고 이듬해인 2021년 6월 5일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또 지난해 2월엔 딸을 품에 안으며 단란한 가정을 꾸리기도 했다. 관계자는 “딸의 양육권은 벤이 갖는다”라고 말했다.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벤은 2012년 솔로 전향 후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열애중’, ‘헤어져줘서 고마워’, ‘180도’ 등 애절한 발라드가 유명하다.
벤은 최근 그룹 (여자)아이들 출신 수진이 있는 기획사 BRD 커뮤니케이션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은 새 둥지에서 계속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벤은 지난해 5월 전 소속사 메이저나인에 음원 정산 소송을 제기해 법정 다툼을 진행하고 있다.
이욱은 W재단의 이사장이다. W재단은 기후 변화와 기후난민 긴급구호, 자연보전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20년 12월 가상화폐 사기 및 횡령 의혹에 휩싸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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