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L씨에게 신체 촬영을 당하고, 일방적인 ‘잠수'(연락두절)로 이별을 통보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관심인 가운데, 해당 배우의 실체를 일부 언급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7일 자신의 채널에 ‘딱 걸렸다? 잠수 이별 배우 L씨 정체’ 영상을 올렸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L씨에게 잠수이별 당했다’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배우 L씨와 4년 넘게 교제했으나 최근 문자메시지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았다며 마지막으로 만난 날 L씨가 자신의 신체를 카메라로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전에도 L씨의 요구로 주요부위를 찍은 사진을 수십장 전송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게시물의 진위여부를 따지자 작성자는 “나이가 있다 보니 컴퓨터 이런 걸 잘 다를 줄 모른다. 주작이니 그런 건 할 줄 모른다”며 “그분이 매너의 끝을 보여주시길래 억울한 마음에 적은 거지 뭐 어떻게 해 달라고 한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L씨의 정체가 누구인지 추측이 이어졌고, 몇몇 배우는 실명이 언급됐다. 그 와중에 작성자의 글이 삭제되면서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
이진호는 “현재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배우의 관계자들과 지인에게 확인을 해본 결과 사실이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일단 이 배우에게는 4년 동안이나 만난 애인이 없다”라며 “근거로 폭로 글에서 ‘해당 배우가 카카오톡을 안한다’고 했지만, 지인들은 해당 인물이 개인적인 일이건, 공적인 일이건, 카톡을 쓴다고 증언했다”고 언급했다.
이진호는 “해당 배우가 당사자가 아닌 것까지는 확인했지만, 폭로 글을 올린 사람이 누구를 특정하는지 확인하지 못했다”라며 더 이상의 억측을 멈춰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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