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주호민이 악플러에게 경고를 날렸다.
27일 주호민은 치지직 채널에서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주호민은 악플러 관련 질문에 “악플러 고소는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라며 “악플 예시는 정말 심해서 굳이 말씀드리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그는 “악플러 약 40명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다”라며 “애매한 건 제외하고 악마가 봐도 ‘이건 아닌데’ 싶은 수준의 댓글을 고른 거다. 선처가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강경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 끝까지 잡아낼 것”이라며 “선처는 없을 것이고 민사소송까지 진행해 배상금이 생기면 모두 발달장애 아동 처우 개선에 사용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고소당한 애가 있는데 아직도 글을 안 지우고 있더라. 모르는 번호로 전화 오면 잘 받아라”라고 저격했다.
그러면서 “사과문이 왔냐”라는 물음에 “사과문이 오지는 않았는데 글이 다 지워졌다. 그런데 지우면 뭐 하냐. 다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 일이 7월 26일에 터졌으니 7개월이 됐다. 시간이 참 빠르다. 피고인이 항소하고, 검사 측이 항소해서 2심이 될 것 같다. 기일이 잡히는 게 좀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라고 재판 상황을 밝혔다.
주호민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 그전에는 운동도 가끔 했는데 전혀 운동을 안 했다. 그럴 정신도 없었다”라며 “3월부터는 운동도 좀 하려고 한다. 몸과 마음을 좀 다듬어 보려고 한다. 방송은 모르겠고 만화는 제안이 있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앞서 주호민은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신고했다. 이후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A씨에 대해 벌금 200만 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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