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닮아서 보고 또 봐도 신기한 남녀 배우들
최우식과 박소담
‘기생충’에서 기우와 기정 남매를 연기한 최우식과 박소담. 봉준호 감독은 최우식을 먼저 캐스팅한 후 최우식과 닮았다는 이유로 박소담을 캐스팅했다고 한다. 물론 연기력에 대한 믿음은 기본이겠지만!
처음엔 최우식과 닮았다는 사실을 몰랐던 박소담은 나중에 함께 있는 모습의 사진을 본 후 비로소 인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남동생이 최우식과 무척 닮았다는 박소담은 최우식에게 평생 고마워해야 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도경수와 김향기
짙은 눈썹과 똘망한 눈망울을 자랑하는 도경수와 김향기도 남매처럼 닮은꼴로 유명한데, 남매 역할은 아니지만 ‘신과 함께’에 함께 출연했다. 당시 김향기의 친구들은 두 사람이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에 무척 신기해했다고 한다.
김향기는 사실 자신보다 친오빠가 도경수와 더 닮았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도경수 역시 지금은 모르겠지만 자신의 어린 시절과 김향기가 무척 닮았으며 김향기의 친오빠가 너무 보고 싶다고 관심을 보였었다.
한가인과 김동준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고려 거란 전쟁’에서 현종 역할을 맡은 김동준은 한가인과 닮은꼴로 유명하다. 어찌나 닮았는지 신인 시절 김동준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여장을 했어야 했다.
김동준은 2017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웬 남자애가 여장하고 나와서 ‘한가인 닮은꼴’이라고 하니 불편하셨을 것”이라며 사과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사실 앞서 소개한 남녀배우들 보다도 더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두 사람.
김동준이 데뷔한 지 15년이 지났지만, 단 한 번도 투 샷을 만나볼 수 없었다. 최근 예능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가인인데, 꼭 작품이 아니더라도 두 사람의 투 샷을 마주할 날이 오기만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이종석과 나나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 출신의 배우 나나와 이종석은 눈썹 모양부터 날카로운 콧대가 닮았는데 3살 차이인 두 사람은 외모뿐만 아니라 눈 밑에 점이 있는 위치부터, 생일과 혈액형까지 동일하다.
남매 수준을 떠나 성별만 다르지 도플갱어나 마찬가지인 두 사람은 같은 숍을 다녔는데, 이를 계기로 같은 콘셉트의 화보를 촬영해 남다른 팬서비스를 선사하기도 했다.
임원희와 신세경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짠희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배우 임원희는 신세경과 닮은꼴이다. 신세경 외에도 EXID의 메인보컬 솔지와도 닮은꼴인데, 신세경과 솔지 모두 임원희와 닮은꼴이라는 직접 인정한 바 있다. 심지어 솔지는 성대모사도 한다…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이에 임원희는 한 방송을 통해 두 사람에게 이왕이면 더 멋있는 배우와 닮아야 하는데 하필이면 자신을 닮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사죄(?)의 말을 전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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