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가 데뷔 초 표정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전종서 EP.29 신비한 에너지, 왜 이렇게 매력적이야? 전종서에 취할 시간’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종서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전종서는 “나는 아빠 바보였다”면서 “아빠는 딸 바보였다”라고 그리워했다. 주변인들에게 전종서에 대한 미담을 많이 들었다는 신동엽은 “주변 사람들에게 전종서가 어떤 사람이라는 걸 들었다. 실제로는 되게 귀엽고, 애교도 있고, 친해지면 굉장히 편한 스타일이라더라. 그래서 종서씨가 솔직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제 ‘표정이 왜 저래?’라면서 잠깐 구설수에 올랐다고 하더라”라면서 데뷔 초 있었던 표정 논란에 대해서 언급했다.
신동엽은 당시 상황에 대해 스태프들에게 건너 들었다고. 그는 “상황을 알던 스태프들에게 (전종서가) 아버지가 좀 편찮으실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건너 건너 들었다”고 위로했다.
앞서 전종서는 데뷔작인 영화 ‘버닝’으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마주하던 중 좋지 않은 표정과 옷으로 얼굴을 가리려는 모습이 포착돼 태도 논란이 일었다. 특히 자신을 찍는 취재진의 카메라를 의식하고 손과 옷으로 얼굴을 가렸다. 다소 경직되고 굳은 표정을 지어 빈축을 샀다.
이에 대해 전종서는 “아버지가 희귀병 진단을 받았을 때 데뷔했다. 저도 일을 하면서도 한쪽은 썩어 가는데 한쪽은 잘 되는 걸 느끼게 되더라”면서 “근데 각자만의 사정이 있고 그러니까 어떤 오해가 있건 루머가 어떻건 굳이 해명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일이랑 안 좋은 일은 같이 온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신동엽은 “나도 데뷔하고 잘 풀리고 있을 때 어머니가 암 선고를 받았다”라며 공감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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