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돌풍 시작 ‘파묘, 예매율 1위로 위협 ‘듄: 파트2’
2월22일 개봉한 ‘파묘’가 하루 74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오는 2월28일 개봉하는 ‘듄: 파트2’이 위협하고 있다.
2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듄: 파트2’는 개봉을 3일 앞둔 이날 오후 3시 기준 예매관객 21만5100여명을 기록하며 예매율 47.9%로 ‘파묘’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같은 시각 ‘파묘’는 예매관객 16만6400여명(예매율 38%)으로 ‘듄: 파트2’의 뒤를 이었다.
‘듄: 파트2’는 지난 21일과 22일 역대급 내한 행사를 치르며 영화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를 비롯해 오스틴 버틀러, 스텔란 스카스가드, 그리고 드니 빌뇌브 감독이 ‘듄: 파트2’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는 내한 일정 이틀 전 한국 땅을 밟고 서촌과 압구정 등 핫플레이스를 구경하며 가는 곳마다 특급 팬서비스로 화제를 모았고, 드니 빌뇌브 감독 역시 2개월여 만에 다시 내한해 한국 팬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듄: 파트2’는 2021년 개봉한 ‘듄’에 이어지는 이야기로,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메시아로 각성하는 폴 아트레이데스(티모시 샬라메)의 이야기를 그린다.
국내 개봉 당시 신작들이 팬데믹 때문에 100만명을 모으기도 어려웠던 상황에서, ‘듄’은 ‘듄친자'(‘듄’에 미친 자)라는 팬덤을 양산해내며 1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최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듄: 파트2’은 이야기와 볼거리 모두 전편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개봉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앞서 개봉한 ‘파묘’가 하루에 74만명을 동원하고 개봉 이틀 만에(3일차)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파묘’의 흥행 기세를 ‘듄: 파트2’가 꺾을지, 아니면 쌍끌이 흥행으로 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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