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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노출 배려”vs”추운 날씨 때문” NCT 도영, ‘란제리 룩’ 문가영에 옷 벗어준 배경 ‘갑론을박’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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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 앤 가바나 패션쇼에서 그룹 NCT의 멤버 도영이 배우 문가영의 파격적인 의상에 보인 배려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마리끌레르 코리아(Marie Claire Korea) 인스타그램에는 NCT 도영이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 2024 F/W 컬렉션에서 문가영에게 겉옷을 건네는 모습이 게재됐다. 마리끌레르 코리아는 이에 대해 “갑자기 쏟아진 비에 배우 문가영에게 외투를 건네주는 따뜻한 면모”라고 설명했다.

돌체앤가바나 앰버서더인 문가영은 이날 검은 시스루 란제리룩을 선보였다. 언더붑 패션의 시스루 드레스를 착용해 대중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선정적이다. 민망하다”는 반응과 “너무 예쁘고 당당하다”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

이 가운데, NCT 도영이 문가영에게 자신의 겉옷을 벗어준 것과 관련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도영이 란제리를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은 문가영의 노출을 가리기 위해 옷을 벗어줬다며 “배려심이 좋다”라는 목소리를 냈다.

반면, 문가영의 노출과 별개로 추운 날씨 때문에 도영이 옷을 벗어준 것이라는 시선도 있었다. 이날 밀라노에서는 온종일 비가 내렸고 밀라노 최고 기온은 영상 8도로 기록됐다. 이들은 “추워서 옷을 벗어준 것이다”, “밖에 비가 와서 덮으라고 배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옷을 벗어 보인 도영 역시 흉곽이 다 보일 정도로 깊이 파인 민소매를 입고 있었다. 이에 도영의 매너에 대한 칭찬 가운데에도 “도영도 옷을 벗어주기에 너무 헐벗고 있다”, “서로 보기 민망하겠다”와 같은 반응도 나왔다.

이와 더불어 일각에서는 도영과 문가영 모두 지나친 노출로 보기 불편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몇몇 대중은 “옷들이 다 왜 저러나. 눈 둘 곳 없는 의상을 꼭 입어야 하나”며 지적했다.

문가영과 함께 돌체 앤 가바나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도영은 지난해 5월 한국, 일본 앰버서더로 선정된 이후 5개월 만인 10월 글로벌 앰버서더로 승격됐다.

문가영은 지난해 9월 밀라노에서 열린 돌체 앤 가바나 컬렉션 쇼를 계기로 브랜드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당시 화이트 컬러와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착용하며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높은 미디어 가치를 창출한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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