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23일 향년 41세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마지막으로 제작에 몰두했던 걸그룹 ‘트라이비’가 같은 날 ‘뮤직뱅크’ 무대에 올라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23일 오후 5시 15분 KBS2 ‘뮤직뱅크’ 무대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뮤직뱅크’ 생방송에는 AIMERS, 다이몬, 르세라핌, 엔싸인, 피앤하모니, 텐, 투어스, 배너, 더윈드, 문별, 에이스 유겸 등이 출연했다.
특히 故 신사동호랭이의 걸그룹 ‘트라이비’도 생방송 무대에 올라 보는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트라이비’ 멤버 송선, 켈리, 현빈, 지아, 소은, 미레는 ‘뮤직뱅크’ 무대에 청바지 차림으로 올라 자연스러우면서도 톡톡 튀는 매력을 뽐냈다.
이들은 신곡 ‘다이아몬드’를 열창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자랑했다.
‘트라이비’는 2021년 2월 싱글 앨범 ‘TRI.BE Da Loca’로 데뷔했다. 이들은 ‘둠둠타’, ‘Loca’, ‘러버덤’, ‘우주로’, ‘바바송’, ‘KISS’, ‘WE ARE YOUNG’ 등 곡을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23일 갑자기 전해진 신사동호랭이의 사망 소식에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는 “금주 예정되어 있던 트라이비의 ‘다이아몬드’ 컴백 일정이 취소 및 연기됐다”고 밝히며 “방송을 포함한 스케줄은 추가로 안내해 드릴 예정이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故 신사동호랭이는 1983년 향년 41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05년 가수 자두의 ‘남과 여’를 작곡하며 가요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포미닛 ‘핫이슈’, 티아라 ‘보핍보핍’과 ‘롤리폴리’, 현아 ‘버블 팝’, EXID ‘위아래’ 등 다수의 인기곡을 작사, 작곡하며 히트곡 메이커로 유명세를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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