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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해결사’ 오민석, 이지아에 “다시 합치자”…강기영 걸림돌 되나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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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해결사
끝내주는 해결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끝내주는 해결사’ 오민석이 이지아에 파격 제안을 했다.

22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연출 박진석) 8회에서는 김사라(이지아)에 직진하는 동기준(강기영)과, 그런 둘 사이에 걸림돌처럼 등장한 노율성(오미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사라는 퇴원한 동기준을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그러다 동기준은 조심스레 “아직도 호텔에서 자냐”고 물었고, 김사라가 고개를 끄덕이자 “우리 집에 있을래?”라고 제안해 그를 놀라게 했다.

당황한 김사라가 “동변 집도 무서운 건 똑같지 않냐”고 되묻자 동기준은 “그럼 같이 있을래? 집 구할 때까지만. 호텔 힘들다 하지 않았냐”고 다시 한번 돌직구를 날렸고, 김사라는 민망한 듯 헛웃음을 터트리며 “동변이랑 나랑 같이 살자는 거냐. 선 좀 지킵시다”라고 했으나 동기준은 “선 넘는 걸론 팀장님 못 이기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동기준의 직진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김사라의 어질러진 방을 청소해 주던 중 추억의 물건을 발견했고, “귀찮아서 안 버렸어”라는 김사라의 손을 잡으며 “난 귀찮아서 안 버린 거 아닌데, 너도 그렇잖아. 난 김사라를 아직 못 버린 거야”라고 깜짝 고백했다.

김사라도 마음이 동기준을 향해 있었지만 아들 노서윤(정민준) 때문에 쉽사리 그를 선택할 수 없었다. 이에 그는 동기준을 밀어내며 “우리 그때 다시 보려고 했던 그 영화 기억나냐. ‘비포선셋’. 결말이 열려있지 않냐. 9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이 어떻게 됐을 것 같냐? 각자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을거다. 9년 전에는 심장이 뜨거운 나이이지만 지금은 머리가 뜨거운 나이이니까. 우리처럼 생각이 많은 나이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동기준은 김사라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가져다 대며 “김사라를 다시 만난 내 심장은 아직 뜨겁다. 이제 난 못 돌아간다. 그니까 머리 식거든 언제든지 와라. 난 그대로 있을 거니까”라고 답했다.

이처럼 둘 사이 관계가 점점 깊어지던 가운데, 이들 사이엔 걸림돌 하나가 등장했다. 방송 말미 노율성이 김사라를 붙잡더니 “서윤이 곧 한국에 들어오는데 만나도 된다. 대신 우리가 한 가족이 되고 나서 말이다. 우리 다시 합치자”라고 제안했기 때문. 나유미 및 서 교수 사건에 가까워지는 김사라를 막기 위함이었다. 이어 아들 때문에 흔들리는 김사라의 모습이 담기며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케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끝내주는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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