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8년 만에 처음이다.
배우 송혜교가 김은숙 작가와의 의리를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23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송혜교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향했다. 김은숙 작가의 새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에 특별출연하기 위해서다. 현지인들의 눈을 최대한 피해 극비로 촬영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K-드라마계에서 송혜교와 김은숙, 김은숙과 송혜교는 뗄 수 없는 한 쌍. 지난 2016년 방송된 ‘태양의 후예’부터 2022~3년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까지, 그야말로 ‘영광의 시간’을 함께한 두 사람이다. 그런 김은숙 작가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송혜교가 신작에 특별출연을 결정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또 매체는 “일반적인 특별출연은 개런티 없이 진행되는 만큼 이동 시간이 많이 소요되지 않는 국내에서 촬영하는 게 대다수지만, 송혜교는 현재 ‘다 이루어질지니’ 로케이션이 두바이에서 진행되고 있음에도 10시간을 날아가 김은숙 작가와의 의리를 지켰다”며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강조했다.
‘특별출연’은 송혜교에게 말 그대로 특별한 일이다. 송혜교는 1995년 연기자 데뷔 이래 28년간 한 번도 영화 또는 드라마 등에 특별출연한 바가 없다.
한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는 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우빈과 수지가 주연을 맡았다. 2025년 방영 예정.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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