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아내에게 심한 말을 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이천수 부부가 병원을 방문했다.
아내 심하은은 모델 출신이다. 그는 사실 과거에 코 성형수술을 세번 받았다. 최근 부작용이 심해져 병원에 상담하러 간 것이다.
심하은은 코 상담 뿐만 아니라 애굣살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딸 친구 엄마들이 수군거렸다”고 털어놨다.
이때 이천수는 아내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가까이에서 보니까 징그럽다”고 말했다.
당황한 심하은은 애써 웃으며 “오빠 얼굴이 더 징그러워”라고 받아쳤다.
의사가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칭찬을 하세요. 뭐라 하지 말고”라며 조언했는데, 이천수는 “아니 징그러운데 어떻게 칭찬을 해요”라며 계속 ‘징그럽다’는 말을 반복했다.
심하은은 “왜 그래 짜증나게. 열받네 갑자기”라고 쏘아붙이곤 거울을 보더니 갑자기 울컥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진정하려 애썼지만 아무리 참으려 해도 눈물이 쏟아졌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심하은은 “남들에게 욕 듣는 거보다 천배는 더 아팠다”라며 또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천수는 “제가 저건 무조건 잘못했다”라면서도 “한마디만 하자면 하은이를 부추겨야 한다. (재수술) 마음 먹기 10년 걸렸다. 남 이야기 신경쓰지 말고 아프니까 빨리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이천수는 구설수에 휘말린 바 있다.
코인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일었으나, “단순히 소개받은 사람이라 같이 사진만 찍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22일엔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로 나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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