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최근 코 성형 부작용 때문에 힘들다. 코 모양이 계속 변하는 데다, 결정적으로 숨 쉬는 게 힘들다고.
21일 KBS ‘살림남2’에 출연한 심하은은 부작용 때문에 호흡하는 것마저 힘들어하는 모습.
모델 출신인 그는 “모델 활동을 하다가 다리가 부러진 적이 있다. 3년을 쉬어서 나이가 있다 보니 이미지를 바꾸려고 코 수술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잘못된 선택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수술하고 바로 염증이 생겨서 세번이나 개복했다”라고 솔직하게 공개한 심하은은 2003년 눈 밑 애굣살 필러를 넣은 것 역시 제거하고 싶지만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털어놓는데.
의사가 “성형수술을 다시 한다고 하더라도 코 기능이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다. 기능상의 문제는 이비인후과에서 체크해봐야 한다”라고 진지하게 말하는 와중에, 남편 이천수가 던진 말은 “가까이서 보니까 징그럽다”는 얘기.
순간 화가 난 심하은은 “왜 그래 짜증 나게. 열받네 갑자기”라며 오열하기 시작했고, 스튜디오에 출연한 이천수는 “악플 신경 쓰지 말고, 아프니까 수술하라고 한 거다. 마음먹는 데 10년 걸리니까 부추기려고 했던 건데 표현이 잘못됐다. 내가 말실수한 거다”라며 사과하는 모습.
심하은은 “남들한테 욕 듣는 것보다 천배는 기분이 나쁘다. (성형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는 걸 제일 잘 알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라며 갑자기 “저도 남편 얼굴 보고 사는 거 아니다”라고 팩폭을 시전해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모델 출신 심하은은 2013년 이천수와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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