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자친구 문제로 입길에 올랐던 배우 박민영이 tvN 월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시청률,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지난 20일 성황리에 종영했다.
그런데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 다음 날인 21일 박민영과 관련해 다소 민감한 내용 하나가 비즈한국 단독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비즈한국은 “박민영이 가족이 운영하는 건설사의 사내이사로 재직 중인 사실이 취재 결과 뒤늦게 확인됐다”며 해당 건설사 정체는 2013년 2월 설립된 중소건설사 ‘원스톤’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원스톤 본점 소재지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 법인 소유 건물인데, 이 건물 1층에는 빗썸 관계사 ‘아이티’의 직영 휴대폰 매장이 자리했었다.
비즈한국은 “법인 등기부에 따르면 원스톤은 지중해여행→비즈몰투어→하오소프트→원스톤으로 네 차례 사명을 변경했다”며 “이 과정에서 주된 사업 목적도 여행업에서 부동산 임대업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박민영은 2018년 6월 처음 원스톤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2021년 6월 임기 만료됐으나, 지난해 4월 다시 사내이사 취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영은 사내이사 첫 취임 당시 가족과 거주 중인 청담동 자택을 원스톤에 담보로 제공해 21억6000만원 상당의 부동산 대출을 받게 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사내이사 3년 임기가 끝난 시점인 2021년 6월 자택에 설정된 부동산담보대출 등기는 해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서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박민영 전 남자친구 강종현 씨와 원스톤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민영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원스톤은 박민영 가족이 운영하는 회사일 뿐” “건물을 사서 임대업 하는 게 전부” “아이티 직영 휴대폰 매장은 이미 임대가 만료된 상태로, 전 연인과 무관하다” 등의 해명 섞인 입장을 비즈한국, 스포츠투데이 등에 남겼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