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티모시 샬라메, 펭수 그리고 유재석까지 만난다!
글로벌 핫스타의 팬 서비스는 역시 차원이 달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뜨겁게 사랑받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영화 ‘듄:파트2’ 프로모션을 위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내한했다. 당초 알려진 공식 일정은 21일과 22일 이틀간 열리는 기자회견과 레드카펫이었지만 예상보다 일찍 입국해 관객에게 작품을 소개하는 또 다른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티모시 샬라메는 입국한 순간부터 ‘남다른’ 면모를 과시했다. 편안한 스타일의 블랙 컬러 캐주얼을 입고 입국장을 빠져나온 그는 커다란 백팩을 둘러메고 선글라스로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고정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특급 스타의 내한 프로모션이 아닌 마치 한국을 찾은 여행객의 들뜬 설렘이 묻어나는 모습이다.
‘듄:파트2’의 제작 관계자와 한국 측에서 고용한 여러 명의 경호원이 티모시 샬라메 주위를 지켰지만 그가 보인 팬서비스는 차원이 달랐다.
미리 입국 일정을 파악하고 현장을 찾은 팬들이 티모시 샬라메의 이름을 목청껏 부르자 팬들에게 다가가 사인 요청에 모두 응했다. 더욱이 팬들이 정성껏 만들어온 영화 포스터와 스틸 등을 확인하면서 팬들의 아이디어에 깜짝 놀라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입국장을 빠르게 빠져 나가는 상황에서도 팬들의 사진 요청을 그냥 넘기지 않았다. 여성 팬들의 사진 요청에 흔쾌히 응한 티모시 샬라메는 팬들과 ‘투샷 셀카’까지 찍으면서 그야말로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팬들이 건넨 선물들도 잊지 않았다. 양손에 선물을 쥔 티모시 샬라메의 행동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팬들의 선물을 양 손에 받은 그는 대기 중인 차량으로 향하던 중 선물들을 놓칠세라 옆에 있던 영화 스태프에 조심스럽게 건네 챙겨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 펭수 만나고 유재석과 ‘유퀴즈’까지
티모시 샬라메의 친근하고 다정한 팬 서비스는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지난 2019년 영화 ‘더 킹:헨리5세’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을 당시 그는 레드카펫 등에서 받은 팬들의 선물을 잊지 않고 챙겼다. 그러면서 “혹시 저에게 선물을 주고 싶으면 스태프에게 전달해 달라”며 “뉴욕(집)으로 돌아가 모두 챙겨보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티모시 샬라메의 내한은 ‘더 킹:헨리 5세’ 이후 5년 만이다. 그 사이 ‘듄’ 시리즈와 ‘웡카’ 등을 통해 전 세계적인 톱스타로 우뚝 선 티모시 샬라메를 향한 국내 팬들의 관심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는 21일 오후 2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열고 ‘듄:파트2’를 직접 소개한다. 이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드니 빌뇌브 감독과 젠데이아 등 배우들이 함께 한다. 이어 22일 오후 6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열고 팬들과 보다 가깝게 만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공식 일정을 이틀 앞둔 19일 내한한 만큼 20일과 21일 오전 등 일정까지 꽉 채웠다. 먼저 인기 캐릭터 ‘펭수’와 만나 ‘듄:파트2’를 알리는 콘텐츠에 참여한다. 이어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출연도 예고하고 있다. 공항에서 시작한 티모시 샬라메의 특급 팬서비스가 전방위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런 티모시 샬라메가 2월28일 내놓는 새 영화 ‘듄:파트2’를 둘러싼 관심도 집중된다.
2021년 개봉한 1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보다 장대한 서사와 스케일로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웡카’에 이어 ‘듄:파트2’까지 티모시 샬라메의 티켓파워가 국내 극장가를 점령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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