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종합] 투개월 출신 도대윤 “母, 정신 병원에 강제 입원 시켜…림킴에 미안”(‘물어보살’)

텐아시아 조회수  

도대윤이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Mnet ‘슈퍼스타K 3’를 통해 결성된 투개월 출신의 도대윤이 출연했다.

도대윤은 자신을 음악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장훈은 “무슨 고민이 있어서 왔어?”라고 물었다. 도대윤은 “제가 한 12년 전에 ‘슈퍼스타 K 3’라는 경연을 통해서 투개월로 활동하다가”라고 답했다. 이어 “계약도 하고 했었는데 투개월 활동하다가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라고 덧붙였다.

도대윤이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나이는 스무살이었다. 그는 “데뷔는 고3이었는데 스무살 되고 나서 활동하다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강제 입원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어머님이 강제로”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도대윤은 “활동할 때 한꺼번에 인기를 받았다. 대중 덕분에 잘됐지만 너무 바쁘다 보니까 행사가 많았다. 행사하러 다니면서 감사한 일이지만, 항상 끌려다니는 기분과 혼자 있는 느낌에 조울증이라는 게 본인은 잘 모른다. 주변 사람 통해서 느끼는 거다. 그때 외면하고 부정했다. 그러다 사건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성인이 된 후 행사가 없던 어느 날 숙소에 혼자 있기 답답했던 도대윤은 강남역 근처에 한 클럽을 방문했다. 그는 “어느 곳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영화, 드라마에서만 보던 장면을 보고 싶어서 갔다. 어떤 남자분이 절 알아보시고 사진을 찍자고 해서 찍었다. 올라가도 사실 별생각 없었다. 기자님이 보고 ‘클럽에서 포착’이라고 기사가 났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지 타격이 컸나 보더라. 살 많이 쪘다, 순진하게 봤는데 클럽도 갔구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나이대 할 수 있는 것들을 못 하고 그런 아픔 때문에 사실 다 핑계지만,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도대윤은 “행동보다 공격적인 말투나 생각이 많아서 말이 많아진다. 말을 엄청 많이 하는 편도 아닌데, 생각하고 행동하는 편인데 행동도 막 하거나 함부로 말을 했다. 제가 속상한 일이 있어서 부모님께 연락했다. 내가 하고 싶은 거 아무것도 못 하니까 어머니가 오셔서 저를 지켜봤다. 예전 제 모습이 아니라 정체성을 잃은 아들이 돼버렸다”라고 했다.

도대윤의 어머니는 도대윤을 정신 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다. 도대윤은 “인천에 있는 병원에서 두 달 정도 있었다. 더 안 좋아졌다. 퇴원 후에는 싱글 앨범도 내고 했다. 의욕이 떨어지고, 조울증이다 보니까 왔다 갔다 했다. 핑계를 대고 도망을 갔다. 학업을 위해서 미국에 간다고 했다. (림킴에) 미안한 마음도 있다. 제가 제대로 사과할 시간을 못 가졌다. 너무 미안했다”라고 밝혔다.

미국으로 돌아간 도대윤은 창고 일, 바 아르바이트, S사 협력사에서 핸드폰 관련 일도 해보며 생계를 이어갔지만, 흥미도 못 느끼고 행복하지 않았다고. 그는 “내 의지로 음악을 다시 해봐야겠다고 결심해 2년 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현재 도대윤은 소속사 없이 장범준의 작업실을 같이 쓰고 있다며 8년간 아무 조건 없이 챙겨준 장범준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첫 개인 앨범이었던 ‘다시 봄’은 장범준의 동생과 작업했다고 소개했다.

“계속 가수의 꿈을 향해 전진하고 싶은 거잖아?”라는 서장훈의 물음에 도대윤은 “부모님께 아무런 도움이 못 되고 있어서 고민”이라고 답했다. 이수근은 “잃어버린 20대가 있잖아? 지금 하고 싶은 거 해”라며 꿈을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서장훈은 “생계가 있으니 음악만 하고 있을 순 없고, 범준이 형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늘어지더라도 노래 하나 써달라고, 피처링도 해달라고 해서 내고 그래도 반응이 없으면 취미로 가야 해”라며 현실적인 충고를 건넸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텐아시아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맛’ 여행지로 좋은 서울 근교, 원주 맛집 BEST5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 750만 관객이 본 ‘베테랑2’ 이제 안방에서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3연패 후 2연승! 중국, 바레인 원정에서 1-0 승리→C조 4위로 점프[WC예선]

    스포츠 

  • 2
    쿠바 감독 "김도영, 타격 기술·힘 갖춰…앞으로 잘될 것"

    스포츠 

  • 3
    손흥민 대신 투입된 '비밀병기' 배준호…홍명보 감독 용병술 또 통했다

    스포츠 

  • 4
    쿠웨이트전 소감 말하던 손흥민, 갑자기 수능 본 학생들 싹 다 울려버렸다

    스포츠 

  • 5
    [지스타]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과 함께 지스타 타이틀 간담회 진행

    차·테크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A매치 50호골' 한국, 쿠웨이트 원정 3-1 완승…월드컵 3차예선 무패행진 B조 선두질주

    스포츠&nbsp

  • 2
    하늘에서 승객 구한 ‘맨유 캡틴’→‘그라운드에 쓰러진 맨유’도 구할 수 있을까…포르투갈 출신에 스포르팅 CP 출신→아모림과도 ‘인연’

    스포츠&nbsp

  • 3
    한미일 정상회의 15일 페루서 개최…캠프 데이비드 정신 재확인

    뉴스&nbsp

  • 4
    홍명보호, 쿠웨이트에 전반 2-0...오세훈·손흥민 득점포

    스포츠&nbsp

  • 5
    르노‧벤츠도 반하더니 “돈뭉치 굴러온다”…한국 제품, 뭐길래?

    차·테크&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맛’ 여행지로 좋은 서울 근교, 원주 맛집 BEST5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 류덕환·김동영·안재홍 ‘위대한 소원’, 베트남서 리메이크
  • 44분에 관람료 4000원..영화 ‘4분 44초’, 4만4000명 관객 돌파
  • 750만 관객이 본 ‘베테랑2’ 이제 안방에서

추천 뉴스

  • 1
    3연패 후 2연승! 중국, 바레인 원정에서 1-0 승리→C조 4위로 점프[WC예선]

    스포츠 

  • 2
    쿠바 감독 "김도영, 타격 기술·힘 갖춰…앞으로 잘될 것"

    스포츠 

  • 3
    손흥민 대신 투입된 '비밀병기' 배준호…홍명보 감독 용병술 또 통했다

    스포츠 

  • 4
    쿠웨이트전 소감 말하던 손흥민, 갑자기 수능 본 학생들 싹 다 울려버렸다

    스포츠 

  • 5
    [지스타]그라비티, '라그나로크 3'과 함께 지스타 타이틀 간담회 진행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손흥민 A매치 50호골' 한국, 쿠웨이트 원정 3-1 완승…월드컵 3차예선 무패행진 B조 선두질주

    스포츠 

  • 2
    하늘에서 승객 구한 ‘맨유 캡틴’→‘그라운드에 쓰러진 맨유’도 구할 수 있을까…포르투갈 출신에 스포르팅 CP 출신→아모림과도 ‘인연’

    스포츠 

  • 3
    한미일 정상회의 15일 페루서 개최…캠프 데이비드 정신 재확인

    뉴스 

  • 4
    홍명보호, 쿠웨이트에 전반 2-0...오세훈·손흥민 득점포

    스포츠 

  • 5
    르노‧벤츠도 반하더니 “돈뭉치 굴러온다”…한국 제품, 뭐길래?

    차·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