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 비하인드
왠지 극장에서 보긴 애매했던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 설경의 비밀’이 넷플릭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손익분기를 넘게 해 주는 게 배우의 도리. 그러나…
작품의 홍보차 ‘유퀴즈’에 출연했던 강동원은 작품을 어떻게 고르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 ‘
최소한 투자자들이 손익분기를 넘겨서 은행이자보다는 많이 벌게 해 드리는 게 도리
그래서 손익분기를 넘길 수 있는 작품을 되도록 고른다고 답했다. 안타깝게도 ‘천박사’의 손익분기는 240만 명이지만, 실제 극장관객수는 190만 수준이었다.
퇴마사 연기하려고 무당 유튜브 찾아보기
강동원이 연기한 ‘천박사’는 귀신은 믿지 않지만 유튜브에서 퇴마 채널을 운영하는 사기꾼이다.
예전 같으면 무당 역할을 준비하면서 실제 무당을 만나 자문을 구했겠지만, 이번엔 철저하게 유튜브의 무속 채널들을 적극 참고 했다고.
‘천박사’에서 꿈을 이룬 ‘기생충’ 커플
영화의 초반부 ‘기생충’에서 부부였던 이정은과 박명훈이 등장한다. 대놓고 하는 패러디라서 대저택에 사는 부부로 등장하고, ‘기생충’에서 박명훈의 명대사였던 “리스펙트”도 반복된다.
‘기생충’의 조감독이었던 김성식 감독은 “지하에 있던 부부가 대저택에서 꿈을 이룬것 같아 뿌듯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타고난 비율 때문에 액션역기 대역이 불가능한 강동원
이건문 무술감독에 따르면 배우 강동원은 액션 대역을 쓸 수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팔다리가 워낙 길고 몸의 비율이 좋아서 비슷한 대역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심지어 뒷모습을 찍어도 대역을 시키면 티가 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와이어를 포함한 모든 고난도 액션 연기를 직접 해야하는 ‘애로사항’이 있다고.
천박사 유니버스가 가능할까
영화는 작가 후렛샤의 웹툰 ‘빙의’를 원작으로 한다. 작품에는 그의 다른 작품인 ‘마야고’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설정들이 숨어있는데, 이는 후속 편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러나 흥행성적이 좋지 않아서인지 아직 관련 제작 소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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