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뒤이을 화제작 나올까…김혜수·김하늘·주지훈 등 총출동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배우 송강호, 김혜수, 주지훈에 ‘무빙’ 강풀,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까지. 톱배우들과 스타 작가들이 디즈니+로 모였다.
디즈니+는 19일 올해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28일 선보이는 ‘로얄로더’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그린 시리즈로, 이재욱과 이준영, 홍수주가 주연한다.
드라마 ‘비밀의 숲’을 집필한 이수연 작가의 신작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작가는 4월 중 ‘인공 배양육’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내세운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지배종’을 선보인다. 주지훈과 한효주가 호흡을 맞춘다.
송강호의 연기 인생 첫 시리즈물인 ‘삼식이 삼촌’도 공개된다. 1960년대 초 격동기를 살아낸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10부작 드라마로, 변요한과 이규형, 진기주 등이 함께 출연한다.
‘드라마의 여왕’들도 복귀한다. 김하늘은 ‘화인가 스캔들’에서 완벽한 상류층을 꿈꾸는 여자를 연기한다. 그를 보호하는 보디가드 역을 맡은 정지훈과 호흡을 맞춘다.
김혜수는 ‘트리거’에서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의 팀장으로 변신한다. ‘더 글로리’의 정성일과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뜨거운 브로맨스가 돋보이는 작품들도 준비돼있다.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는 추격 액션물 ‘폭군’에 출연하고, 조우진과 지창욱은 강남의 화려한 밤을 장악한 어둠의 카르텔을 쫓는 범죄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에 함께 출연한다.
무엇보다 지난해 디즈니+ 최고의 흥행작 ‘무빙’을 탄생시킨 강풀 작가의 신작 ‘조명가게’가 큰 기대를 모은다.
‘조명가게’는 강 작가가 그린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삶과 죽음, 그 중간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누적 조회수 1억5천만회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캐스팅 라인업에 따르면 주지훈, 박보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 등이 출연한다. ‘무빙’에서 정원고의 담임 선생님 최일환을 연기한 김희원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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