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밤에 피는 꽃’에서 이하늬의 활약이 연일 주목받고 있다. 특히 9살 연하 이종원과의 극중 로맨스 케미스트리는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안겼다.
이하늬의 슈퍼 파워…’옷소매’ 이준호도, ‘연인’ 남궁민도 뛰어넘었다
복면을 쓴 열녀, 이하늬의 활약이 ‘기록’까지 만들었다.
17일 막을 내린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월연‧연출 장태유)이 최종회에서 시청률 18.4%(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얼굴도 보지 못한 남편과 혼인해 열녀로 살아온 주인공 조여화(이하늬)가 가부장적인 권력의 압박을 딛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일구는 과정이 끝까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덕분에 새로운 기록까지 탄생했다.
‘밤에 피는 꽃’ 최종회의 시청률인 18.4%의 기록은 역대 MBC 금토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이준호의 ‘옷소매 붉은 끝동'(17.4%), 남궁민의 ‘연인'(12.9%)을 모두 뛰어넘는 기록으로 의미를 더한다.
그동안 16부작 이상으로 제작된 MBC 금토드라마들과 달리 ‘밤에 피는 꽃’은 12부작의 짧은 구성임에도 시청자의 전폭적인 선택이 집중됐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이하늬가 종사관 수호(이종원)와 헤어졌다가 재회하는 엔딩 장면의 시청률이 22.4%까지 치솟았다.
‘밤에 피는 꽃’을 통해 이하늬는 안방극장에서 ‘시청률 퀸’의 면모를 확실히 증명했다.
2021년 원톱 주연 드라마 SBS ‘원 더 우먼’으로 시청률 17.8%의 성과를 거둔 이하늬는 그 보다 앞서 주연한 2019년 SBS 드라마 ‘열혈사제’로도 22.0%의 시청률을 이뤘다.
작품마다 소재는 다르지만 코미디와 액션을 넘나들면서 ‘정의’의 편에 서 있는 인물을 맡아 활약하면서 빠짐없이 작품의 성공을 이끄는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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