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CEO “‘오징어 게임2’ 놀라워…세계관·게임 기대돼”
“황동혁 감독이 재현하는 세계관이나 게임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넷플릭스코리아 사무실을 방문해 한국 취재진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넷플릭스코리아는 이날 취재진을 초청하는 ‘넷플릭스 서울 사랑방’ 행사를 열었다.
이날 서랜도스 CEO는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스토리텔링과 미디어 산업이 굉장히 발전돼 있다”면서 “여러분이 보내주는 피드백과 의견이 우리가 좋은 쇼를 만들어내고, 그 쇼들이 전 세계에 울림을 주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기대하는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로 ‘피지컬:100’ 시즌2와 ‘스위트홈’ 시즌3,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꼽았다. 지난해 인상 깊게 본 작품으로는 ‘길복순’과 ‘더 글로리’를 언급했다.
서랜도스 CEO는 지난해 6월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행사 이후 약 8개월 만에 한국을 찾았다.
그는 이날 넷플릭스의 자회사인 스캔라인 VFX(시각특수효과) 산하 ‘아이라인 스튜디오’를 방문한다. 다음날에는 충청도 모처에 위치한 ‘오징어 게임’ 시즌2 세트장을 방문해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제작진과 만난다.
서랜도스 CEO는 올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징어 게임’이 “올해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면서 “아직 세트장에 가보지 못했는데, 가게 돼서 굉장히 기대된다”며 설레는 마음을 내비쳤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시즌1을 넘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 그는 “그러길 바란다”면서 “시즌2는 놀랍다. 대본이 너무 좋고 새로운 게임들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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