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은 연예계 소문난 ‘캠핑 전도사’로 그가 보유한 장미는 웬만한 전문가 뺨쳤다.
18일 첫 방송된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 1회에서는 그런 라미란의 열정이 듬뿍 담긴 소중한 캠핑 장비들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과 사전 미팅을 하던 라미란은 자신 때문에 “캠핑 시작한 친구가 많다”며 “이도현 씨도 얼마 전 시작했다”고 자랑했다. “하루 일단 먹이고 ‘이거 보아라’라며 (캠핑 장비 보여주고)”하며 영업을 펼치는 게 라미란만의 전도 비결이라고.
과거 이도현은 스포츠한국과 인터뷰하며 라미란과 함께 캠핑 떠난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도현은 “하루는 라미란 선배님이 촬영 끝나고 일정 없으면 가서 불 피우자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고기만 사 갔는데 어디선가 계속 치즈, 비스킷, 김치찌개 같은 음식이 나오더라고요. 저 진짜 잘 먹는 사람인데 먹다가 지쳐서 이제 가야 한다고 도망 나온 적도 있어요”라고 인터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라미란은 본인의 파주 사무실에서 함께 ‘텐트 밖은 유럽’ 방송에 출연할 멤버들을 기다렸다. 그런데 라미란이 공개한 사무실은 100개 넘는 캠핑 장비를 보유한 라미란의 사무실은 여기가 캠핑 전문샵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전문적인 장비가 빼곡했다. 침낭 10개에 텐트만 20개, 총 장비 개수는 100개가 넘었다.
“이게 아파트에 다 들어있었다”라며 라미란은 ‘캠핑 분야의 맑눈광’임을 밝혔는데. “캠핑 장비를 집에 가지고 있다가 사무실을 얻으며 다 가져온 것”이라고 그는 설명을 이어갔다. 이번 캠핑 여행에서 라미란은 멤버를 뽑을 때 “잘 먹고 잘 안 씻는 분들 위주로 왔으면 좋겠다”는 사전 바람을 드러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모인 멤버는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 등으로 모두 라미란의 마음에 쏙 들었다고.
이들은 이날 방송에서 항공기 결항 사태로 무려 40여 시간 만에 남프랑스 니스 공항에 도착했다. 힘든 몸을 이끌고 이들이 향한 첫 목적지는 광활한 대자연이 펼쳐져 있고 아기자기한 소도시의 낭만이 살아있는 무스티에 생트 마리 마을 앞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어서 4인방은 캠핑 고수인 라미란의 진두지휘하에 첫 타프를 치기 시작했다. 이때 캠핑이 처음이라는 한가인은 라미란을 유심히 관찰하며 뛰어난 습득력을 발휘해 놀라움을 안겼다. 류혜영은 라미란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으며, 캠핑 초보 조보아 역시 생애 첫 팩을 박으며 “스트레스 풀린다”라고 열정을 보였다.
타프가 완성되자 라미란은 “먹을 거 다 내놔”라고 말하며 본격 요리에 돌입했다. 한가인의 필살기인 감태 소스가 나왔고, 라미란은 현지 식재료와 한가인의 감태 소스로 감태 파스타를 뚝딱 완성해 내 캠핑 고수의 면모를 발휘했다.
이번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편’ 1화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3.%, 최고 11.3%,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10.2%의 수치를 나타내며 케이블과 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해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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