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의 부모님은 재래시장에서 방앗간을 운영하셨다. 딸내미가 최정상 아이돌을 찍고 야구 선수 황재균과 결혼한 지금은? 지금도 방앗간 집을 운영 중이다.
지연은 18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설날을 앞두고 부모님 댁을 찾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그가 향한 곳은 한 재래시장의 방앗간이다.
“설날을 앞두고 대목”이라고 말한 지연은 시장표 제육볶음 백반을 맛있게 먹은 뒤 마늘 꼭지 따기에 나섰다. 부모님과 상당히 가까운 듯 알콩달콩 대화를 나누는 지연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을 도왔다며, 참깻가루 포장 등등 각종 일을 익숙하게 해내는데.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김광수 음악총괄프로듀서는 2018년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지연과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중3이었는데 그에게서 절실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던 바.
그는 “(다른 소속사 연습생이었던 지연에게) 30만원을 용돈으로 주면서 ‘큰 스타가 될 것 같다. 그렇게 되면 갚으라’고 했더니 다음날 5000원어치 귤을 봉지에 싸 들고 나를 찾아왔다. 그래서 다시 30만원을 용돈으로 줬더니, 다음날은 (부모님 가게의) 떡을 싸가지고 왔더라”며 “바로 지연의 소속사 대표에게 연락해 계약금의 10배를 물어주고 지연과 계약을 맺었다”고 뒷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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