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는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담은 앨범이다. 트랩(Trap) 장르의 타이틀곡 ‘EASY’를 비롯해 거센 하드 록(Hard Rock) 사운드가 특징인 ‘Good Bones’(굿 본즈), 부드러운 선율의 ‘Swan Song’(스완 송), 그루브한 느낌이 돋보이는 ‘Smart’(스마트), 호소력 있는 보컬로 채운 ‘We got to so much’(위 갓 투 소 머치) 등 총 5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다채로운 곡들을 통해 르세라핌의 유연하고 변화무쌍한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음악 스펙트럼은 넓어졌고, 팀 고유의 색채는 한층 더 짙어졌다. 전작 ‘FEARLESS’(피어리스),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UNFORGIVEN’(언포기븐)과 마찬가지로 새 앨범 역시 르세라핌의 진솔한 생각과 감정을 근간으로 한다. 모든 멤버가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으며, 당당함 이면의 불안과 고민을 신보의 주제로 삼아 그 어느 때보다 솔직한 ‘르세라핌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타이틀곡 ‘EASY’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르세라핌의 각오를 담았다. 올드스쿨 힙합 댄스를 전면에 내세운 이 곡의 퍼포먼스는 두말할 것 없이 역대급이다. 지난 18일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안무 일부가 공개되자 “15초만에 무대를 찢었다. 매번 기대를 뛰어넘는 르세라핌”, “이지, 안무는 낫 이지(not easy)”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퍼포먼스로 곡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이들의 새로운 무대에 K-팝 팬덤의 기대가 모인다.컴백 당일인 19일 오후 5시 30분 르세라핌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8시부터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피어나(FEARNOT.팬덤명)를 위한 컴백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르세라핌의 신곡 무대가 최초 공개되는 자리인 만큼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르세라핌은 오는 24일 tvN ‘놀라운 토요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5일 SBS ‘런닝맨’ 등 각 방송국의 간판 예능에도 연이어 출격한다. 이들은 20일 유재석이 진행하는 ‘mini핑계고’, 23일 박명수의 단독 웹 예능 ‘할명수’ 등 다수의 유튜브 인기 콘텐츠에도 얼굴을 비춘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17~1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 부문을 수상했다. 이들은 영상을 통해 “지난 2023년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르세라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