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 연정훈 부부의 붕어빵 아들이 깜짝 공개됐다.
18일 첫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배우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이 남프랑스로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가인은 자신을 “캠핑 극혐주의자”라고 고백해 캠핑 마니아 라미란을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캠핑에 앞서 진행된 사전 인터뷰에서 “캠핑을 너무 이해 못하고, 왜 하는지 모르겠다. 집에서 먹으면 너무 편한데, 캠핑을 가려면 양념도 다 챙겨야하고 손질도 해야 한다. 그런데 친구들은 너무 재미있다고 하더라. 이해가 안 가는데 낭만이나 자연이 주는 즐거움이 있다고 해서 궁금했다. 나 같은 사람도 캠핑을 가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가족 없이 하는 여행이 처음이라고 밝히며 “아이들 두고 외출도 한 적도 거의 없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도와주거나 같이 일하는 분들 없이 제가 혼자 다 했다. (이번 캠핑은) 저한테는 엄청 큰 일탈이다. 혼자 텐트에서 자면 가족들이 보고 싶고 그립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하다 갑자기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이내 “보고 싶을 것 같지 않다. 너무 좋을 것 같다. 상상만 해도 짜릿하다”라며 “전화기도 꺼버리겠다”라고 진짜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현재 한가인의 두 자녀는 8살, 5살이었다. 라미란이 ‘2주나 길게 집을 비워도 되겠냐’라고 걱정하자, 한가인은 “캠핑을 하고 말고를 떠나서, 일단 해외에 2주 나갈 수 있다는 설렘이 있다”라며 “가서 안 씻어도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생애 첫 캠핑을 위해 짐을 싸는 한가인의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침낭을 정리하며 “아이들이 이걸 보더니 너무 흥분해서 집에서 미니 캠핑을 했다”면서 집안에서 캠핑을 즐기는 아들의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캠핑 옷까지 제대로 차려 입은 한가인의 아들 연제우 군은 똘망똘망한 눈과 얼굴이 엄마를 똑 닮은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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