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의 세상 ‘듄:파트2’의 사막, 어떻게 완성됐나
티모시 샬라메가 살아가는 거대한 사막의 세계는 어떻게 완성됐을까.
2월28일 개봉하는 영화 ‘듄:파트2’가 개봉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어, 오스틴 버틀러 등 주연 배우와 함께 드니 빌뇌브 감독이 21일 내한해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등에 참여하는 가운데 사전 예매량이 16일 현재 9만장을 돌파했다.
‘듄: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다. 제작진은 개봉에 앞서 폴이 머무는 세상인 사막의 촬영 과정을 소개했다.
영화의 주요 무대인 신바롭고 광활한 사막 장면은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에서 촬영했다.
먼저 폴과 챠니(젠데이아)가 광활한 사막 둔덕에 앉아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은 각성한 후계자와 신비롭고 강인한 전사인 두 사람이 점차 가까워지는 순간을 담다.
‘듄’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는 샤이 훌루드로 불리는 모래벌레. 소리를 듣고 나타나는 샤이 훌루드가 모래바람을 일으키자 혼비백산 도망치는 이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로케이션 현장을 둘러보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모습도 공개됐다.
지난해 말 내한 당시 드니 빌뇌브 감독은 “시각효과의 강력한 협력자는 자연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실제 로케이션을 촬영하려고 하고 가능한 한 자연을 담아내려고 한다”며 “‘듄’ 시리즈가 픽션이긴 하지만 빛에 예민한 편이고, 특히 자연의 빛을 담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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