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누가 봐도 조정석인데, 분명 조정석의 유튜브가 맞는데, 조정석의 유튜브라 말할 수 없다.
16일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 소유주가 배우 조정석이 맞는지에 대해 ”맞다 아니다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회사에서 준비 중인 게 있어서 지금은 답변 드릴 수 없는 상황인데 조만간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가수 겸 배우 아이유는 지난 15일 유튜버 청계산댕이레코드가 신곡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을 커버한 영상을 공유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튜브 ‘청계산댕이레코즈’의 구독자 수는 100여 명 남짓했지만, 아이유가 언급한 이후 급속하게 증가해 어느새 3만 7천여 명을 돌파했다. 사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구독자 수가 증가한 이유는 단순히 아이유가 ‘샤라웃’해서가 아니다. ‘청계산댕이레코즈’를 배우 조정석이라고 추측, 아니 99.9% 확신하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을 부르는 목소리부터 손에 들고 있는 기타, 2주 전 게재한 ‘[AI 조정석] 거미 남편이 부르는 거미 – 날 그만 잊어요’라는 제목의 영상 등을 통해 조정석을 떠올렸다. 청계산댕이레코즈가 연주한 기타는 조정석의 팬이 커스텀해 선물한 것과 같으며, 첫 게시물이 조정석의 아내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 커버 영상이라는 점, AI 커버 영상이라고 하기엔 AI로 구현할 수 없는 애드리브가 있다는 점 등을 들며 의심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답변은 “지금은 답변 드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과연 소속사는 무엇을 준비하길래 조정석을 조정석이라고 말할 수 없을까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조정석은 지난 2018년 가수 거미와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또 현재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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