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성대 수술 후 퇴원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16일 밤 11시 10분 방송 예정인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최근 성대 수술을 받은 박나래가 병원에서 퇴원 후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드디어 병원 밥에서 탈출한 박나래는 길거리에서 잉어빵 가게를 포착한다. 퇴원 후 처음으로 길거리에서 맛보는 잉어빵에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이후 박나래는 갈비 가게로 들어간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자 ‘A.I 나래.’ 도움을 받아 갈비탕과 양념갈비 2인분을 주문한다.
특히 목 수술 후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는 병원의 주의 사항을 사수하기 위해 식당 직원에게 매운 반찬은 모두 빼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하얀 반찬만 남은 식탁을 바라보는 박나래 표정에서 쓸쓸함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양념갈비 앞에서 반응 없는 경이로운 묵언 식사가 웃음을 유발한다.
식사를 마친 박나래는 오랜만에 집에 들어간다. 쌓여있는 택배부터 설맞이 선물까지 정리를 끝낸 뒤 오랜만에 병실이 아닌 침실에서 잠을 청한다.
하지만 초인종 소리가 단잠을 깨웠고 다급하게 ‘A.I. 나래’를 소환해 보지만 소통 오류에 빠지는 모습이 ‘짠 내’를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칠판에 글씨를 적으며 자신을 걱정하고 있는 엄마에게 안부를 전한다.
목 수술부터 입원, 퇴원까지 홀로 견디는 딸을 걱정하는 엄마와 애틋한 영상통화는 뭉클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후두 미세(성대 폴립) 수술을 두 차례 받은 사실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당시 그는 “세 번째 수술로 이어지면 어떡하지. 몸이 안 따라주면 어떡하지. 요즘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못 해서 은퇴하는 상황이 오면 너무 화날 것 같다”라며 은퇴를 걱정해 우려를 샀다.
박나래가 목 수술 후 병원에서 퇴원하는 모습은 오는 16일 오후 11시 10분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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