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9살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에게 키를 속인 게 발각됐다.
15일 유튜브 채널 ‘조세호’에는 ‘최초 공개 조세호의 정확한 키를 알게 된 그녀의 반응은!!?’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조세호는 자신의 프로필을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화곡동이라고 돼 있는데 등촌동에서 태어났다. 정확히 내가 응애 한 건 등촌동”이라고 설명했다.
조세호 프로필상 키는 172cm라고. KBS2 ‘홍김동전’에서 키를 쟀을 때는 166.9cm가 나왔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조세호는 “이걸 왜 하는”이라면서 발끈하기도.
앞서 조세호는 9살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으로 제 연애 기사가 나왔네요. 가끔 유퀴즈에서 재석이 형이 넌지시 얘기했을 때 눈치채신 분들도 계실 것 같고요. 가끔 쓰는 글들 속에 어서 빨리 좋은 사람 생기라고 응원 보내주신 분들도 계시고요”라며 직접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저에게 아주 소중하고 앞으로 오랜 시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1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했고요. 더욱 서로에게 확신을 갖게 된 두 사람이기에 앞으로의 시간을 서로 더욱 소중하게 함께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비하인드 스토리 하나 얘기해줄게. 지금 만나는 친구한테 내가 키 170이라고 했다. 얼추 170 했다. ‘홍김동전’ 촬영한 이날, 건강검진 촬영한 이날 끝나고 그 친구를 잠깐 만났다. 건강검진 문진표 있지 않나. 그날 내가 가방이 없어서 손에 들고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식사 장소에 왔는데 이 종이를 어디에다 두기 애매해서 네 가방 안에 이거 종이 좀 넣어주겠느냐고 했다. 알겠다고 해서 받았는데 ‘오빠’라고 부르더라 ‘166.9에요?’라고 하더라. 순간 또 나름대로 예능 많이 했던 사람이니까 ‘아 재밌자고’라고 했다. ‘재밌자고 이렇게 하는 게 어딨느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몸무게는 100kg는 아니었다. 하여튼 90kg 후반에서 지금으로 따졌을 때 한 30kg 감량한 것 맞다”라고 했다. 프로필에 ‘약혼자’도 있었다. 깜짝 놀란 조세호는 “이게 뭐 이렇게 뜨네. 나 이거 처음 봤어. 내가 결혼을 전제하고 하니 약혼자라 돼 있네”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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