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승리 축하 퍼레이드에서 14일(현지시간) 총격이 발생했다.
버라이어티는 14일(현지시간) “이번 총격사건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무기를 지닌 2명을 체포했다.
지역 방송 KMBC는 사건 발생 장소인 유니언역에 다수의 응급 구조대원들이 출동했으며, 역 밖에서 최소 2명에게 응급 처치를 하고 있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우연이 일치지만, 이날은 2018년 17명의 희생자를 만든 미국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등학교 총격 사건 참사 6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한편 이번 슈퍼볼은 켄자스시티 치프트의 2년 연속 우승, 트래비스 켈시와 테일러 스위프트의 열애, 달 착륙 이후 가장 많은 시청자 수 기록 등 많은 화제를 모았지만, 이번 총격 사건 탓에 암울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트래비스 켈시 등 치프스 소속 선수들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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