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새 미니앨범 더블 타이틀곡인 ‘Shopper’(쇼퍼)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EDAM엔터테인먼트는 14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이유 새 미니앨범 ‘The Winning’(더 위닝)의 더블 타이틀곡인 ‘Shopper’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는 어두운 밤, 마트를 배경으로 “어떤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게는 평범한 가게가 아니었죠. 그곳은 특별한 가게였고, 그보다 더 특별한 물건들이 넘쳐났어요”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깜깜한 매장에서 망원경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바라보는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갑자기 전등이 켜지며 미지의 공간으로 배경이 전환됐다. 아이유와 한 남자가 등장했고, 여러 장면이 빠르게 지나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영상 말미, 공간이 다시 마트 매장으로 바뀌었고, 아이유 앞에 깨진 사탕이 등장해 주우려던 찰나, ‘SHOPPER’라는 문구가 새겨진 큰 사탕으로 변했다. 아이유는 선글라스를 얼굴 반쯤 내려쓴 채, 바뀐 사탕을 한 손에 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스토리가 끝났다. 더불어 “이 샵은 문 닫지 않아 늘, 영원히”라는 파트가 짧게 나왔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Shopper’ 티저는 마치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매료시켰다. 중간에 자유로운 패션을 소화한 아이유의 모습, ‘황금 야구 방망이’, ‘망원경’ 등 여러 오브제도 등장해 본 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아이유의 미니앨범 더블 타이틀곡인 ‘Shopper’는 강렬한 사운드의 일렉트로-팝 록(Electro-Pop Rock) 트랙이다. 시원한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트랜지션들이 쉴 새 없이 귀를 자극한다. 후렴구의 끊임없는 고음에서 아이유만이 가능할 법한 역량을 보여줄 곡이다.
특히 이번 뮤비 연출은 지난해 발표한 곡 ‘Dear Insanity…’(디어 인새니티)로 빌보드 200에 진입한 DPR의 아티스트이자, 뮤비 디렉터인 DPR IAN(디피알 이안)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연출부터 편집, 후반작업 등 모두DPR의 내부 작업으로 완성됐다. DPR IAN은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했다. DPR IAN은 태양, 로꼬, 송민호 등 다수의 가수들과 협업한 바 있다. 아이유와 DPR IAN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이목이 쏠린다.
아이유는 오는 20일 오후 6시 6번째 미니앨범 ‘The Winning’ 전곡을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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