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속 몸빼바지와 밀집 모자 패션의 김지원은 잊어라. ‘재벌 3세’ 김지원이 온다. 다음 달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통해서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이 결혼 생활을 다룬다.
극중 김지원은 수려한 외모과 타고난 능력으로 손대는 것마다 대박이 나며 생전 남들에게 무릎 굽힌 적 없는 인물로 분할 예정. 상대 배우 김수현은 시골 출신 남편을 연기해, 그 대비감을 기대케 한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원의 화려한 스타일링과 당당한 태도가 인상적. 2년 전 출연한 ‘나의 해방일지’에서 맡았던 계약직 직장인 ‘염미정’의 수수한 차림새와 반대돼 눈길을 끈다.
‘쌈, 마이웨이’ 등의 열연으로 ‘로코퀸’이란 별명을 얻기도 한 김지원이 표현한 백화점 여왕 ‘홍해인’은 오는 3월 9일(토) 밤 9시 20분 tvN에서 처음 만나볼 수 있다.
31살 김지원은 지난 2010년 광고 ‘롤리팝’으로 데뷔해,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오가며 활약했다.
유해강 에디터 / haekang.yoo@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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