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보아가 섬뜩한 빌런 캐릭터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연기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보아는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하 ‘내남결’)에 클라우드 항공사 부사장 겸 유지혁(나인우) 약혼녀 오유라 역으로 임팩트 있게 등장했다.
하지만 보아 첫 등장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보아의 달라진 비주얼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계속되는 외모 지적 악플에 보아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요즘 제 외모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오버립은 제가 입을 이렇게 하는 버릇이 있는데, 그때 점점 퍼졌나 보다. 제 입술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해 주시는데 멀쩡하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제 입술은 안녕하다”고 쿨하게 응수했다.
이후 방영된 13회에서는 강지원(박민영)을 벼랑 끝으로 내몰기 위해 계략을 실행, 정수민(송하윤)과 박민환(이이경)에게 강지원, 유지혁의 정체를 폭로하고, 박민환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등 악랄한 행보가 그려졌다.
보아의 해명에도 여전히 극 중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내남결’은 동명의 웹소설(성소작 작가)을 원작으로 하며,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네이버 웹툰으로 제작된 바 있다.
종영까지 3회만을 남겨놓은 상황. 원작 웹툰엔 없던 오유라 등장 이후 원작과 어떻게 결말이 달라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남결’은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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