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사망 여파로 개봉이 연기됐던 영화 ‘크로스’가 올해 추석 연휴에 공개된다.
일간스포츠는 12일 영화계 말을 빌려 ‘크로스’가 추석 연휴인 9월 둘째 주에 개봉한다고 보도했다.
당초 해당 작품은 설 연휴 시즌인 2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이선균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크로스’에는 고인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가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특히 지난해 국내 흥행 영화를 이끌었던 ‘서울의 봄’ 황정민과 ‘밀수’ 염정아의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게다가 전혜진과 정만식이 주조연 분량을 가져가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크로스’는 론칭 포스터 및 예고편까지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황정민과 염정아의 총기 액션 등이 담겼다. 염정아를 만류하는 황정민과, 황정민에게 단호하게 맞서는 염정아의 케미스트리트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장면과 영화 줄거리가 담긴 글은 X(트위터)에서 1만 번 이상 공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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